<앵커 멘트>
치명적 전염병이 돌면서 토종벌이 멸종하다시피 했습니다.
살아남았다 해도 추운 겨울은 또 어떻게 넘겨야 할까요?
함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벌통이 순식간에 시뻘건 불길에 휩싸입니다.
토종벌 질병인 '낭충봉아부패병'이 전국을 휩쓸면서, 중부 내륙지역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나마,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애지중지하던 벌통을 소각하고 있는 겁니다.
토종벌에서 시작해 양봉까지 피해를 주고 있는 낭충봉아부패병은,아직까지 피해 보상은 물론, 확산 방지 대책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낭충봉아부패병을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하기로 추진하는 등 뒤늦게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당장 다가오는 겨울이 문제입니다.
감염을 피해 일부 살아남은 토종벌이, 번식을 하지 못하는 추운 겨울 동안 벌통 속에서 얼어 죽거나 떼죽음을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대립(토종벌 농가) : "(토종벌이)만 통이 남아 있다고 하더라도 순식간에 무너진다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철저하게 방역을 해야하는 시점입니다."
토종벌 바이러스인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인해 이미 토종별의 90% 이상이 사라졌습니다.
그만큼, 이번 겨울이 토종벌을 살리기 위한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치명적 전염병이 돌면서 토종벌이 멸종하다시피 했습니다.
살아남았다 해도 추운 겨울은 또 어떻게 넘겨야 할까요?
함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벌통이 순식간에 시뻘건 불길에 휩싸입니다.
토종벌 질병인 '낭충봉아부패병'이 전국을 휩쓸면서, 중부 내륙지역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나마,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애지중지하던 벌통을 소각하고 있는 겁니다.
토종벌에서 시작해 양봉까지 피해를 주고 있는 낭충봉아부패병은,아직까지 피해 보상은 물론, 확산 방지 대책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낭충봉아부패병을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하기로 추진하는 등 뒤늦게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당장 다가오는 겨울이 문제입니다.
감염을 피해 일부 살아남은 토종벌이, 번식을 하지 못하는 추운 겨울 동안 벌통 속에서 얼어 죽거나 떼죽음을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대립(토종벌 농가) : "(토종벌이)만 통이 남아 있다고 하더라도 순식간에 무너진다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철저하게 방역을 해야하는 시점입니다."
토종벌 바이러스인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인해 이미 토종별의 90% 이상이 사라졌습니다.
그만큼, 이번 겨울이 토종벌을 살리기 위한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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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종 위기’ 토종벌, 올겨울이 최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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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09 22:08:58
<앵커 멘트>
치명적 전염병이 돌면서 토종벌이 멸종하다시피 했습니다.
살아남았다 해도 추운 겨울은 또 어떻게 넘겨야 할까요?
함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벌통이 순식간에 시뻘건 불길에 휩싸입니다.
토종벌 질병인 '낭충봉아부패병'이 전국을 휩쓸면서, 중부 내륙지역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나마,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애지중지하던 벌통을 소각하고 있는 겁니다.
토종벌에서 시작해 양봉까지 피해를 주고 있는 낭충봉아부패병은,아직까지 피해 보상은 물론, 확산 방지 대책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낭충봉아부패병을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하기로 추진하는 등 뒤늦게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당장 다가오는 겨울이 문제입니다.
감염을 피해 일부 살아남은 토종벌이, 번식을 하지 못하는 추운 겨울 동안 벌통 속에서 얼어 죽거나 떼죽음을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대립(토종벌 농가) : "(토종벌이)만 통이 남아 있다고 하더라도 순식간에 무너진다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철저하게 방역을 해야하는 시점입니다."
토종벌 바이러스인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인해 이미 토종별의 90% 이상이 사라졌습니다.
그만큼, 이번 겨울이 토종벌을 살리기 위한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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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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