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한파는 바다의 온도를 떨어뜨리고 구름의 분포마저 변화시켰습니다.
모레쯤 추위가 누그러지겠지만 이달 말까지 이런 강추위가 잦겠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록적인 한파는 구름의 모습마저 바꿔놨습니다.
강력한 한파가 내려오는 방향을 따라 빗살처럼 구름이 뻗어나갑니다.
수온보다 30도나 낮은 찬 공기와 만나 해수면에서 구름이 생긴 것입니다.
한 달 가까이 지속된 한파는 바다 온도마저 떨어뜨렸습니다.
북서쪽부터 바닷물이 식기 시작해 최근 서해상과 동해 북부해상의 수온은 예년보다 2도 이상 낮아졌습니다.
북극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직접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찬 공기의 경계선인 제트기류는 보통 이맘때 만주 부근에 머물렀지만, 이번 겨울엔 제주도 부근까지 내려왔습니다.
한강까지 꽁꽁 얼린 한파는 앞으로 조금씩 누그러지겠지만, 워낙 세력이 강했기때문에 예년기온을 회복하는데 며칠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에도 춘천 영하 17도, 서울 영하 12도 등 중부지방은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겠습니다.
<인터뷰>신동현(기상청 통보관) : "당분간 예년보다 낮은 기온을 유지하다가 다음주 초반엔 다시 한파가 찾아올 가능성이 큽니다."
또 내일 서해안에 1에서 3cm의 눈이 내리는 등 이달 말까지 추운 날이 많은 가운데 서해안엔 눈이 잦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이번 한파는 바다의 온도를 떨어뜨리고 구름의 분포마저 변화시켰습니다.
모레쯤 추위가 누그러지겠지만 이달 말까지 이런 강추위가 잦겠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록적인 한파는 구름의 모습마저 바꿔놨습니다.
강력한 한파가 내려오는 방향을 따라 빗살처럼 구름이 뻗어나갑니다.
수온보다 30도나 낮은 찬 공기와 만나 해수면에서 구름이 생긴 것입니다.
한 달 가까이 지속된 한파는 바다 온도마저 떨어뜨렸습니다.
북서쪽부터 바닷물이 식기 시작해 최근 서해상과 동해 북부해상의 수온은 예년보다 2도 이상 낮아졌습니다.
북극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직접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찬 공기의 경계선인 제트기류는 보통 이맘때 만주 부근에 머물렀지만, 이번 겨울엔 제주도 부근까지 내려왔습니다.
한강까지 꽁꽁 얼린 한파는 앞으로 조금씩 누그러지겠지만, 워낙 세력이 강했기때문에 예년기온을 회복하는데 며칠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에도 춘천 영하 17도, 서울 영하 12도 등 중부지방은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겠습니다.
<인터뷰>신동현(기상청 통보관) : "당분간 예년보다 낮은 기온을 유지하다가 다음주 초반엔 다시 한파가 찾아올 가능성이 큽니다."
또 내일 서해안에 1에서 3cm의 눈이 내리는 등 이달 말까지 추운 날이 많은 가운데 서해안엔 눈이 잦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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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오후부터 한파 ‘주춤’…모레 누그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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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17 22:13:55

<앵커 멘트>
이번 한파는 바다의 온도를 떨어뜨리고 구름의 분포마저 변화시켰습니다.
모레쯤 추위가 누그러지겠지만 이달 말까지 이런 강추위가 잦겠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록적인 한파는 구름의 모습마저 바꿔놨습니다.
강력한 한파가 내려오는 방향을 따라 빗살처럼 구름이 뻗어나갑니다.
수온보다 30도나 낮은 찬 공기와 만나 해수면에서 구름이 생긴 것입니다.
한 달 가까이 지속된 한파는 바다 온도마저 떨어뜨렸습니다.
북서쪽부터 바닷물이 식기 시작해 최근 서해상과 동해 북부해상의 수온은 예년보다 2도 이상 낮아졌습니다.
북극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직접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찬 공기의 경계선인 제트기류는 보통 이맘때 만주 부근에 머물렀지만, 이번 겨울엔 제주도 부근까지 내려왔습니다.
한강까지 꽁꽁 얼린 한파는 앞으로 조금씩 누그러지겠지만, 워낙 세력이 강했기때문에 예년기온을 회복하는데 며칠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에도 춘천 영하 17도, 서울 영하 12도 등 중부지방은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겠습니다.
<인터뷰>신동현(기상청 통보관) : "당분간 예년보다 낮은 기온을 유지하다가 다음주 초반엔 다시 한파가 찾아올 가능성이 큽니다."
또 내일 서해안에 1에서 3cm의 눈이 내리는 등 이달 말까지 추운 날이 많은 가운데 서해안엔 눈이 잦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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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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