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암 치료 특효’ 허위 광고 적발

입력 2011.02.2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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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반 음료수 원료를 다이어트에 특효라고 선전하며 판 업체 대표가 적발됐습니다.

솔깃한 광고에 불법 식품을 사서 먹은 피해자중에는 비만 여성은 물론 암환자도 있었습니다.

김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식약청은 불법으로 다이어트 식품을 만들어 판 '이레잔토휴몰' 대표 이모 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남양주에 식품 제조 업체를 차려 놓고 '호프' 꽃에서 추출한 잔토휴몰 성분을 비만과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며 허위 광고를 하고 제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음료수 원료에 불과한 불법 다이어트 제품은 한 병에 십만 원 씩, 1억 5천만 원어치가 팔렸습니다.

이 씨는 특히 잔토휴몰이 비만 세포를 없애 체중을 줄여주고 대장암세포도 스스로 죽게 만든다는 허위 내용을 지하철 광고판 등에 내보냈습니다.

식약청은 비만 여성들은 물론 암 환자들까지 제품을 구매해 복용했고 효과가 전혀 없거나 복통을 일으키는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의학적 효능을 표방하는 식품은 구매하기 전, 반드시 식약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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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암 치료 특효’ 허위 광고 적발
    • 입력 2011-02-22 13:06:31
    뉴스 12
<앵커 멘트> 일반 음료수 원료를 다이어트에 특효라고 선전하며 판 업체 대표가 적발됐습니다. 솔깃한 광고에 불법 식품을 사서 먹은 피해자중에는 비만 여성은 물론 암환자도 있었습니다. 김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식약청은 불법으로 다이어트 식품을 만들어 판 '이레잔토휴몰' 대표 이모 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남양주에 식품 제조 업체를 차려 놓고 '호프' 꽃에서 추출한 잔토휴몰 성분을 비만과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며 허위 광고를 하고 제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음료수 원료에 불과한 불법 다이어트 제품은 한 병에 십만 원 씩, 1억 5천만 원어치가 팔렸습니다. 이 씨는 특히 잔토휴몰이 비만 세포를 없애 체중을 줄여주고 대장암세포도 스스로 죽게 만든다는 허위 내용을 지하철 광고판 등에 내보냈습니다. 식약청은 비만 여성들은 물론 암 환자들까지 제품을 구매해 복용했고 효과가 전혀 없거나 복통을 일으키는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의학적 효능을 표방하는 식품은 구매하기 전, 반드시 식약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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