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솔티 “카터, 北 대변인 역할…부끄러워”

입력 2011.04.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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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자유주간 행사 참석차 방한 중인 수잔솔티 대표 등 북한자유연합 관계자들은 오늘 성명을 내고, 방북 중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 김정일 정권의 대변인 역할을 하면서 한국전쟁을 연장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음에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밝히고, "북한의 굶주림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은 현 상황에 대한 그의 무지를 드러내는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의 이번 방북은 수백만 명을 죽인 독재자에 대한 유화책"이라고 비난하고, "그가 김정일 정권의 정치범 수용소와 대학살, 탈북자 대우 등에 대해 배웠다면 그의 시간이 더 유용하게 쓰였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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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잔솔티 “카터, 北 대변인 역할…부끄러워”
    • 입력 2011-04-28 09:53:57
    정치
북한자유주간 행사 참석차 방한 중인 수잔솔티 대표 등 북한자유연합 관계자들은 오늘 성명을 내고, 방북 중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 김정일 정권의 대변인 역할을 하면서 한국전쟁을 연장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음에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밝히고, "북한의 굶주림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은 현 상황에 대한 그의 무지를 드러내는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의 이번 방북은 수백만 명을 죽인 독재자에 대한 유화책"이라고 비난하고, "그가 김정일 정권의 정치범 수용소와 대학살, 탈북자 대우 등에 대해 배웠다면 그의 시간이 더 유용하게 쓰였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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