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많은 비…‘최악 황사’ 한반도로

입력 2011.04.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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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말인 내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립니다.

비가 그친 밤 늦게 부터는 올해 들어 가장 강한 황사가 몰려온다니 단단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김성한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는 오늘 밤 중부지방부터 시작돼 내일 새벽엔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비구름은 북서쪽에서 내려와 내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에 강한 비를 뿌리겠고,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 밤에는 남부지방에도 영향을 주겠습니다.

돌풍과 함께 벼락이 치는 등 비는 요란하게 쏟아지겠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인터뷰>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상층에 찬 공기가 있는 상태에서 하층으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어 중부지방에서는 시간당 20mm가 넘는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지역엔 30에서 최고 8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그치는 내일 밤늦게부터는 중국 북부의 폭넓은 지역에서 강하게 발달하고 있는 황사가 한반도까지 도달하겠습니다.

오늘 중국 네이멍구와 깐수성 등지에선 하늘이 온통 누런 모래폭풍으로 뒤덮였습니다.

중국에선 9년 만의 최악의 황사입니다.

<인터뷰> 주민 : "아이를 데리고 나가거나 자전거 타기도 불편해요. 사고날 것 같아요."

기상청은 모레 일요일엔 전국에 짙은 황사가 나타나 황사특보가 내려지겠다고 예보하고 노약자와 호흡기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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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전국 많은 비…‘최악 황사’ 한반도로
    • 입력 2011-04-29 22: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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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말인 내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립니다. 비가 그친 밤 늦게 부터는 올해 들어 가장 강한 황사가 몰려온다니 단단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김성한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는 오늘 밤 중부지방부터 시작돼 내일 새벽엔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비구름은 북서쪽에서 내려와 내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에 강한 비를 뿌리겠고,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 밤에는 남부지방에도 영향을 주겠습니다. 돌풍과 함께 벼락이 치는 등 비는 요란하게 쏟아지겠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인터뷰>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상층에 찬 공기가 있는 상태에서 하층으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어 중부지방에서는 시간당 20mm가 넘는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지역엔 30에서 최고 8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그치는 내일 밤늦게부터는 중국 북부의 폭넓은 지역에서 강하게 발달하고 있는 황사가 한반도까지 도달하겠습니다. 오늘 중국 네이멍구와 깐수성 등지에선 하늘이 온통 누런 모래폭풍으로 뒤덮였습니다. 중국에선 9년 만의 최악의 황사입니다. <인터뷰> 주민 : "아이를 데리고 나가거나 자전거 타기도 불편해요. 사고날 것 같아요." 기상청은 모레 일요일엔 전국에 짙은 황사가 나타나 황사특보가 내려지겠다고 예보하고 노약자와 호흡기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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