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산란기 잉어 떼 ‘팔딱팔딱’

입력 2011.05.2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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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울산 태화강에 가시면 입이 떡 벌어지는 장관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산란기를 맞은 잉어, 전어가 떼로 몰려들어 마구 펄떡대는데, 함께 보시죠.

이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태화강... 온통 물고기떼가 차지했습니다.

노란빛을 띤 갈색! 잉어뗍니다.

물살을 일으킬 정도로 힘차게 강물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산란을 앞둔 암컷 잉어를 수컷이 떼지어 따라다닙니다.

왜가리도 잉어떼에 정신이 팔렸습니다.

<인터뷰> 안환수(울산시청 사무관) : "대부분의 어류가 봄이 산란철이다. 잉어도 얕은 수풀에 알을 낳는다."

때를 놓칠 새라 강태공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가을철 별미인 전어도 떼지어 나타났습니다.

산란기를 맞아 먹이가 풍부한 태화강 하류를 찾은 것입니다.

<인터뷰> 신용(울산시 옥교동) : "많이 잡을 때는 하루에 200마리도 잡는다 여름에는 더 잡힌다."

산업화 과정에서 한때 죽음의 강이 됐던 태화강이 수질개선 사업으로 생명의 강으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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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태화강 산란기 잉어 떼 ‘팔딱팔딱’
    • 입력 2011-05-20 22:04:57
    뉴스 9
<앵커 멘트> 지금 울산 태화강에 가시면 입이 떡 벌어지는 장관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산란기를 맞은 잉어, 전어가 떼로 몰려들어 마구 펄떡대는데, 함께 보시죠. 이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태화강... 온통 물고기떼가 차지했습니다. 노란빛을 띤 갈색! 잉어뗍니다. 물살을 일으킬 정도로 힘차게 강물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산란을 앞둔 암컷 잉어를 수컷이 떼지어 따라다닙니다. 왜가리도 잉어떼에 정신이 팔렸습니다. <인터뷰> 안환수(울산시청 사무관) : "대부분의 어류가 봄이 산란철이다. 잉어도 얕은 수풀에 알을 낳는다." 때를 놓칠 새라 강태공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가을철 별미인 전어도 떼지어 나타났습니다. 산란기를 맞아 먹이가 풍부한 태화강 하류를 찾은 것입니다. <인터뷰> 신용(울산시 옥교동) : "많이 잡을 때는 하루에 200마리도 잡는다 여름에는 더 잡힌다." 산업화 과정에서 한때 죽음의 강이 됐던 태화강이 수질개선 사업으로 생명의 강으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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