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휴일…다음주 목요일부터 본격 장마

입력 2011.06.1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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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무척 더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한여름 같은 날씨를 보였는데요,

다음주 목요일부터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따가운 햇살이 내리쬔 오늘 오후, 한강공원은 벌써 한여름 풍경입니다.

아이들은 분수대를 수영장 삼아 물놀이에 푹 빠졌습니다.

피서철 해변처럼 텐트족들은 일찌감치 명당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오경석(서울 신정동) : "오늘 날씨 무척 더웠는데 이렇게 물가에 나오니까 시원하고 좋습니다."

토마토 축제장에서도 단연 인기는 시원한 토마토 풀장입니다.

온몸에 토마토를 뒤집어쓴 아이들은 오히려 한낮 더위가 반갑습니다.

느긋한 소에게도 힘겨운 날씨.

선풍기는 기본이고 낮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자, 농부는 소들에게 물을 뿌려 더위를 식혀줍니다.

<인터뷰>박경복(축산농민) : "이럴 때는 물을 뿌려주면 소가 시원하니까 편안하게 잠을 잘 잡니다."

오늘 경기도 동두천은 31.2도 강원도 춘천 30.4도 등 중부지방에는 무더위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어 더위가 다소 누그러졌고 제주도에는 하루종일 오락가락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목요일쯤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마전선이 북상해 전국에 비가 오면서 중부지방도 본격적인 장마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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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휴일…다음주 목요일부터 본격 장마
    • 입력 2011-06-18 2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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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무척 더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한여름 같은 날씨를 보였는데요, 다음주 목요일부터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따가운 햇살이 내리쬔 오늘 오후, 한강공원은 벌써 한여름 풍경입니다. 아이들은 분수대를 수영장 삼아 물놀이에 푹 빠졌습니다. 피서철 해변처럼 텐트족들은 일찌감치 명당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오경석(서울 신정동) : "오늘 날씨 무척 더웠는데 이렇게 물가에 나오니까 시원하고 좋습니다." 토마토 축제장에서도 단연 인기는 시원한 토마토 풀장입니다. 온몸에 토마토를 뒤집어쓴 아이들은 오히려 한낮 더위가 반갑습니다. 느긋한 소에게도 힘겨운 날씨. 선풍기는 기본이고 낮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자, 농부는 소들에게 물을 뿌려 더위를 식혀줍니다. <인터뷰>박경복(축산농민) : "이럴 때는 물을 뿌려주면 소가 시원하니까 편안하게 잠을 잘 잡니다." 오늘 경기도 동두천은 31.2도 강원도 춘천 30.4도 등 중부지방에는 무더위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어 더위가 다소 누그러졌고 제주도에는 하루종일 오락가락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목요일쯤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마전선이 북상해 전국에 비가 오면서 중부지방도 본격적인 장마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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