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모레까지 중부 ‘최고 250㎜’

입력 2011.06.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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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쪽으로 내려갔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부터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엿새간 계속된 장맛비가 멎고, 오랜만에 하늘이 확 트였습니다.

모처럼 쏟아지는 햇빛, 시민들은 산책을 즐기고, 그늘 밑에서 바쁜 일상을 쉬어갑니다.

<인터뷰> 장민주(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 "비가 계속 와가지고 우울했는데, 오늘 갑자기 날씨가 좋아져서 이렇게 높은데 오니까 기분도 상쾌해요."

그러나 내일은 다시 장맛비가 오겠습니다.

오늘 남부지방에 비를 내린 장마전선은 밤새 중부지방으로 북상하겠습니다.

서해상으로 올라온 비구름은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서울, 경기와 강원도에 집중호우를 뿌리겠고, 강한 비구름은 오후에도 내내 중부지방에 머물겠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 아침부터 호우특보가 내려지고 시간당 30mm가 넘는 장대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모레까지 중부지방엔 50에서 150, 특히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엔 250mm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인터뷰>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내일 중부지방에 예상되는 비는 전형적인 국지성 집중호우 형태를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또 비와 함께 벼락이 치고, 돌풍까지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에 이번 비로 침수뿐 아니라 축대 붕괴나 산사태 등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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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전선 북상…모레까지 중부 ‘최고 250㎜’
    • 입력 2011-06-28 22:00:43
    뉴스 9
<앵커 멘트>

남쪽으로 내려갔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부터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엿새간 계속된 장맛비가 멎고, 오랜만에 하늘이 확 트였습니다.

모처럼 쏟아지는 햇빛, 시민들은 산책을 즐기고, 그늘 밑에서 바쁜 일상을 쉬어갑니다.

<인터뷰> 장민주(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 "비가 계속 와가지고 우울했는데, 오늘 갑자기 날씨가 좋아져서 이렇게 높은데 오니까 기분도 상쾌해요."

그러나 내일은 다시 장맛비가 오겠습니다.

오늘 남부지방에 비를 내린 장마전선은 밤새 중부지방으로 북상하겠습니다.

서해상으로 올라온 비구름은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서울, 경기와 강원도에 집중호우를 뿌리겠고, 강한 비구름은 오후에도 내내 중부지방에 머물겠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 아침부터 호우특보가 내려지고 시간당 30mm가 넘는 장대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모레까지 중부지방엔 50에서 150, 특히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엔 250mm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인터뷰>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내일 중부지방에 예상되는 비는 전형적인 국지성 집중호우 형태를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또 비와 함께 벼락이 치고, 돌풍까지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에 이번 비로 침수뿐 아니라 축대 붕괴나 산사태 등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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