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등 열차 사고 잇따라…승객 ‘불편’

입력 2011.08.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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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잇단 열차 사고에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TX 열차가 또 멈춰섰고, 경춘선은 강한 폭발음을 내며 출발이 늦어졌습니다.

고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에 짐을 든 승객들이 열차 승강장에 내려 서성입니다.

오늘 오후 서울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KTX 산천 열차.

대전역에 진입하던 도중 열차 연결부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소음이 발생해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3백여 명은 긴급 배치된 대체열차를 갈아타고 예정보다 36분 늦게 출발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녹취> 열차 탑승 승객:"이상한 소리가 나서 열차가 20여분 멈추더니 안되겠다 싶어서 갈아 탔어요."

전동차 위부분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튀어오릅니다.

놀란 승객들이 귀를 막고 황급히 대피합니다.

어제 저녁 8시 40분쯤 경춘선 상봉역 승강장에 대기중이던 춘천행 급행전철에서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튀면서 열차 출발이 7분 늦어졌습니다.

코레일 측은 전동차와 전선을 연결하는 접전장치에서 이상이 생겨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어젯밤 11시 50분쯤에는 청량리역에서 강릉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전기공급장치 이상으로 충북 제천에서 40여 분 동안 멈춰서 승객 수백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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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 등 열차 사고 잇따라…승객 ‘불편’
    • 입력 2011-08-14 21:41:28
    뉴스 9
<앵커 멘트> 잇단 열차 사고에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TX 열차가 또 멈춰섰고, 경춘선은 강한 폭발음을 내며 출발이 늦어졌습니다. 고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에 짐을 든 승객들이 열차 승강장에 내려 서성입니다. 오늘 오후 서울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KTX 산천 열차. 대전역에 진입하던 도중 열차 연결부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소음이 발생해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3백여 명은 긴급 배치된 대체열차를 갈아타고 예정보다 36분 늦게 출발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녹취> 열차 탑승 승객:"이상한 소리가 나서 열차가 20여분 멈추더니 안되겠다 싶어서 갈아 탔어요." 전동차 위부분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튀어오릅니다. 놀란 승객들이 귀를 막고 황급히 대피합니다. 어제 저녁 8시 40분쯤 경춘선 상봉역 승강장에 대기중이던 춘천행 급행전철에서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튀면서 열차 출발이 7분 늦어졌습니다. 코레일 측은 전동차와 전선을 연결하는 접전장치에서 이상이 생겨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어젯밤 11시 50분쯤에는 청량리역에서 강릉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전기공급장치 이상으로 충북 제천에서 40여 분 동안 멈춰서 승객 수백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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