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자 모기 극성…정화조 방역 비상

입력 2011.08.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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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모기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폭염 속에 극성을 부리는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정화조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석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안녕하세요. 모기제로 콜센터입니다."

보건소마다 모기를 잡아달라는 민원 전화가 끊이지 않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방역팀이 모기의 본거지를 찾아 탐문을 시작합니다.

<인터뷰> 이연순(서울 마천동):"이런 데도 막 가려워서, 이런 데가 그래요. 하수 맨홀이 바로 앞에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정화조 뚜껑을 열어보니 그 안에 모기떼가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성충을 잡기 위해 소독약을 뿌리고, 유충을 없애기 위해 가루약까지 넣으면 1단계 작업은 완료.

2단계 작업은 정화조에 연결된 출입구를 찾아 봉쇄하는 일입니다.

모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처럼 정화조에 연결된 공기 배출구를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방충망이 설치된 모기유입 방지장치를 설치해야, 정화조 소탕 작업은 마무리됩니다.

<인터뷰> 전수영(송파구 보건소):"전염병예방팀장 일반 주택이나 일반 가옥들은 소독 의무 대상시설에 속하지 않아가지고 일반인들이 정화조에 모기가 서식하는 것 자체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 짝짓기를 하지 못해 장마철엔 뜸하던 모기가 폭염과 함께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정화조 방역 작업도 비상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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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 그치자 모기 극성…정화조 방역 비상
    • 입력 2011-08-14 21: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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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모기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폭염 속에 극성을 부리는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정화조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석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안녕하세요. 모기제로 콜센터입니다." 보건소마다 모기를 잡아달라는 민원 전화가 끊이지 않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방역팀이 모기의 본거지를 찾아 탐문을 시작합니다. <인터뷰> 이연순(서울 마천동):"이런 데도 막 가려워서, 이런 데가 그래요. 하수 맨홀이 바로 앞에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정화조 뚜껑을 열어보니 그 안에 모기떼가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성충을 잡기 위해 소독약을 뿌리고, 유충을 없애기 위해 가루약까지 넣으면 1단계 작업은 완료. 2단계 작업은 정화조에 연결된 출입구를 찾아 봉쇄하는 일입니다. 모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처럼 정화조에 연결된 공기 배출구를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방충망이 설치된 모기유입 방지장치를 설치해야, 정화조 소탕 작업은 마무리됩니다. <인터뷰> 전수영(송파구 보건소):"전염병예방팀장 일반 주택이나 일반 가옥들은 소독 의무 대상시설에 속하지 않아가지고 일반인들이 정화조에 모기가 서식하는 것 자체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 짝짓기를 하지 못해 장마철엔 뜸하던 모기가 폭염과 함께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정화조 방역 작업도 비상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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