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정부, 40년 전 ‘피의 일요일’ 보상

입력 2011.09.22 (19: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1972년 북아일랜드 런던데리에서 영국군의 발포로 숨진 시위대 14명의 유족과 부상자 가족에게 사건 발생 40년 만에 정부 차원의 보상이 이뤄집니다.

영국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발표문을 통해 "당시 군인들이 잘못된 행동을 했고 정부는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느낀다"며 유족과 부상자 가족에게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피의 일요일'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은 1972년 1월 당시 구교를 믿는 북아일랜드 시위대가 신교파인 영국인들과 동등한 시민권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지난해 6월 하원에 출석해 "먼저 총을 쏜 것은 군인들"이라며 "그날 일어난 일은 정당하지 않고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 정부, 40년 전 ‘피의 일요일’ 보상
    • 입력 2011-09-22 19:10:12
    국제
지난 1972년 북아일랜드 런던데리에서 영국군의 발포로 숨진 시위대 14명의 유족과 부상자 가족에게 사건 발생 40년 만에 정부 차원의 보상이 이뤄집니다. 영국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발표문을 통해 "당시 군인들이 잘못된 행동을 했고 정부는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느낀다"며 유족과 부상자 가족에게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피의 일요일'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은 1972년 1월 당시 구교를 믿는 북아일랜드 시위대가 신교파인 영국인들과 동등한 시민권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지난해 6월 하원에 출석해 "먼저 총을 쏜 것은 군인들"이라며 "그날 일어난 일은 정당하지 않고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