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점차 흐리고 비

⊙기자: 왠지 몸이 찌뿌둥하지 않으세요? 날씨가 점차 흐려지고 있는데 내일은 전국적으로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오겠습니다.
이번 비는 월요일까지 이어지면서 조금 높았던 낮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먼저 내일 예상 강우량입니다.
내일 대부분 지방 5에서 30mm 정도의 비가 오겠고 제주도나 영동지방은 조금 더 많은 10에서 60mm 예상됩니다.
강수 확률도 높은 편인데요.
대부분 지방이 오전에 40, 오후에 60%이고 영동은 70에서 90%로 높은 편이어서 우산을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구름 모습 보시겠습니다.
지금 전국이 고기압권에서 벗어나면서 날씨가 점차 흐려지고 있는데 내일과 모레 사이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6호 태풍 나리는 어제 동북동진하다 오늘 북서진으로 방향을 바꿨지만 내일은 남서진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내려가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요일인 내일 날씨가 흐린 가운데 한두 차례 비가 오겠습니다.
아침기온은 20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기온은 서울, 대구 27, 대전, 광주 29도 등으로 오늘보다 2, 3도 내려가면서 평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동해와 남해 전 해상에는 파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높게 일고 돌풍이 부는 곳도 많겠습니다.
내일 비는 월요일까지 이어지겠고 다음 주 화요일에도 비가 한 차례 더 내리면서 늦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이상으로 9월 8일 토요일 밤 9시뉴스를 마치겠습니다.
내일 밤 9시에 다시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