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추락 비행기 붙잡은 놀이 관람차?!’

입력 2011.10.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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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멈춰선 놀이기구 관람차 안에서, 잔뜩 겁에 질린 얼굴로 얼어 붙어버린 어린아이들,

그 코 앞의 왠 비행기 안엔, 어른 두 명이 앉아있는데요,

추락하던 경비행기가 마을 축제장 안의 관람차 가운데에 걸려버린 겁니다.

이 상태로 4시간이나 지나서야, 구조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는데요,

관람차 덕에,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다네요.

하늘 수놓은 오색찬란 열기구 축제

알록달록, 하늘을 수놓은 오색 풍선들.. 동물 풍선도 있네요?!

가까이 가보면, 모두 커~다란 열기구들입니다.

미국 앨버커키에서 40회를 맞은 국제 열기구 축제가 9일간의 막을 올렸는데요,

열기구 수백 개가 하늘을 나는 모습, 정말 그림 같습니다!

‘비키니 행진 세계 기록 깨자!’

이 곳 호주에선, 비키니 차림 여인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도심 쇼핑몰에서 해변가까지 1.6킬로미터를 줄지어 걸어오는 비키니 여성들,

하나씩 그 수를 세어보니, 모두 357명인데요,

15살부터 65살 여성들이 3만 원씩이나 내고 참여한 이 행렬은 지난 봄 케이먼 제도에서 세운 비키니 행진 기네스 신기록을 깼다네요.

에펠탑 아래서 ‘하얀 요가 수업’

프랑스 에펠탑 아래로는 하얀 물결이 펼쳐졌습니다.

2천여 명이 참여한 '하얀 요가 수업' 이라는데요,

어제, 뉴욕에서 온 유명 강사가 마련한 대규모 집단 강습이라고 하고요,

동물을 사랑하라

앙증맞은 토끼와, 강아지도, 더 자그마한 비단뱀과 도마뱀도 주인의 가슴팍에 폭~ 파묻혀~ 세례를 받습니다.

필리핀에선 모든 생물체를 사랑하라는 성 프란시스의 뜻을 기려, 매년 그 축일 즈음에 이런 행사가 열리고 있다네요.

중국 4대 자연경관 ‘지린성 눈꽃’

산과 들판, 나뭇가지 하나하나에도 눈꽃이 피었습니다.

빠알간 단풍이 좀 어색하죠?!

중국 지린성 창바이산에 핀 가을 눈꽃은 매년 관광객을 끌어모으는데요,

중국의 4대 자연의 신비 중 하나라고 합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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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추락 비행기 붙잡은 놀이 관람차?!’
    • 입력 2011-10-03 09: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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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멈춰선 놀이기구 관람차 안에서, 잔뜩 겁에 질린 얼굴로 얼어 붙어버린 어린아이들, 그 코 앞의 왠 비행기 안엔, 어른 두 명이 앉아있는데요, 추락하던 경비행기가 마을 축제장 안의 관람차 가운데에 걸려버린 겁니다. 이 상태로 4시간이나 지나서야, 구조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는데요, 관람차 덕에,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다네요. 하늘 수놓은 오색찬란 열기구 축제 알록달록, 하늘을 수놓은 오색 풍선들.. 동물 풍선도 있네요?! 가까이 가보면, 모두 커~다란 열기구들입니다. 미국 앨버커키에서 40회를 맞은 국제 열기구 축제가 9일간의 막을 올렸는데요, 열기구 수백 개가 하늘을 나는 모습, 정말 그림 같습니다! ‘비키니 행진 세계 기록 깨자!’ 이 곳 호주에선, 비키니 차림 여인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도심 쇼핑몰에서 해변가까지 1.6킬로미터를 줄지어 걸어오는 비키니 여성들, 하나씩 그 수를 세어보니, 모두 357명인데요, 15살부터 65살 여성들이 3만 원씩이나 내고 참여한 이 행렬은 지난 봄 케이먼 제도에서 세운 비키니 행진 기네스 신기록을 깼다네요. 에펠탑 아래서 ‘하얀 요가 수업’ 프랑스 에펠탑 아래로는 하얀 물결이 펼쳐졌습니다. 2천여 명이 참여한 '하얀 요가 수업' 이라는데요, 어제, 뉴욕에서 온 유명 강사가 마련한 대규모 집단 강습이라고 하고요, 동물을 사랑하라 앙증맞은 토끼와, 강아지도, 더 자그마한 비단뱀과 도마뱀도 주인의 가슴팍에 폭~ 파묻혀~ 세례를 받습니다. 필리핀에선 모든 생물체를 사랑하라는 성 프란시스의 뜻을 기려, 매년 그 축일 즈음에 이런 행사가 열리고 있다네요. 중국 4대 자연경관 ‘지린성 눈꽃’ 산과 들판, 나뭇가지 하나하나에도 눈꽃이 피었습니다. 빠알간 단풍이 좀 어색하죠?! 중국 지린성 창바이산에 핀 가을 눈꽃은 매년 관광객을 끌어모으는데요, 중국의 4대 자연의 신비 중 하나라고 합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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