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전국 가을비…비 그친 뒤 기온 ‘뚝’

입력 2011.10.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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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일 쾌청했죠? 내일부터 주말까지는 궂은 날씨가 예보됐습니다.

가을비가 요란스레 내린 다음엔 찬 바람이 몰아친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름 한 점 없는 쪽빛 하늘 아래 황금빛 억새가 장관을 이룹니다.

25도 안팎의 따가운 가을볕에도, 오가는 시민들은 억새와 코스모스 보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오늘도 한낮엔 겉옷이 부담스러울 정도의 날씨였지만, 내일부터는 전국에 가을비가 예보됐습니다.

내일 새벽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오전엔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내일 비는 주로 남부지방에 집중돼, 제주도에 최고 60mm, 남부지방엔 10에서 40mm가량 오겠습니다.

또 토요일인 모레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요란한 가을비가 쏟아집니다.

곳곳에 강풍특보가 내려질 만큼 세찬 돌풍이 몰아치면서, 한 시간에 2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내리겠습니다.

벼락이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난 뒤엔 찬 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인터뷰> 허택산(기상청 통보관) : "모레 낮부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와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내려가 다음주 초까지 예년기온을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경우 오늘 23.4도까지 올라갔던 낮 기온이 내일부턴 17도까지 뚝 떨어지고, 아침 기온도 월요일엔 10도 아래로 내려갑니다.

쌀쌀한 날씨는 다음주 초까지 계속되다 수요일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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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전국 가을비…비 그친 뒤 기온 ‘뚝’
    • 입력 2011-10-13 21: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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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일 쾌청했죠? 내일부터 주말까지는 궂은 날씨가 예보됐습니다. 가을비가 요란스레 내린 다음엔 찬 바람이 몰아친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름 한 점 없는 쪽빛 하늘 아래 황금빛 억새가 장관을 이룹니다. 25도 안팎의 따가운 가을볕에도, 오가는 시민들은 억새와 코스모스 보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오늘도 한낮엔 겉옷이 부담스러울 정도의 날씨였지만, 내일부터는 전국에 가을비가 예보됐습니다. 내일 새벽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오전엔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내일 비는 주로 남부지방에 집중돼, 제주도에 최고 60mm, 남부지방엔 10에서 40mm가량 오겠습니다. 또 토요일인 모레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요란한 가을비가 쏟아집니다. 곳곳에 강풍특보가 내려질 만큼 세찬 돌풍이 몰아치면서, 한 시간에 2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내리겠습니다. 벼락이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난 뒤엔 찬 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인터뷰> 허택산(기상청 통보관) : "모레 낮부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와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내려가 다음주 초까지 예년기온을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경우 오늘 23.4도까지 올라갔던 낮 기온이 내일부턴 17도까지 뚝 떨어지고, 아침 기온도 월요일엔 10도 아래로 내려갑니다. 쌀쌀한 날씨는 다음주 초까지 계속되다 수요일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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