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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두 시·군 ‘지자체는 나몰라라’
입력 2011.12.05 (07:29)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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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두 시·군 ‘지자체는 나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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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같은 아파트나 산업단지인데도 행정구역은 두 개 시군으로 나뉘어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경상북도 칠곡군과 구미시 경계지역 주민들인데요.

해당 시군은 팔짱만 끼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3백여 가구가 모여사는 칠곡군의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 120가구는 구미시에, 나머지 198가구는 칠곡군에 편입돼있습니다.

심지어 같은 동 안에서도 엘리베이터를 기준으로 행정구역이 다릅니다.

세금납부에서부터 쓰레기처리, 자녀학교 배정 등 모든 게 따로따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김형수(칠곡군 북삼읍) : “통장도 2명, 이장도 2명, 부녀회도 나뉘어져있고 통합시켜주는 게 대안..”

구미 국가 3단지에 입주한 30여 개 업체도 사정은 마찬가지, 행정구역이 칠곡군이다 보니, 재산세는 칠곡군에, 소득세는 구미시에 납부하는 등 이중으로 행정기관을 찾아야합니다.

<녹취> 공단입주업체 : “도로를 유지 보수한다든지, 주변 유지 보수하면 경계지역은 애매하게 나둬 버리는 거죠.여기서도 안하려고 그러고 저기서도 안하려고 그러고..”

이는 30년 전 그어진 두시군 간 경계가 요즘 실정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애매한 시군경계로 입주업체와 주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지만, 행정구역 조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칠곡군과 구미시는 팔장만 낀 채 행정구역 조정을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명익(칠곡군청 총무과) : “주민 편의만 앞세우다 보면 시승격에 지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시 입장은) 인구를 한 명이라도 더 늘려야 합니다”

행정편의주의로 주민불편은 뒷전이라는 불만이 높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 한 지붕 두 시·군 ‘지자체는 나몰라라’
    • 입력 2011.12.05 (07:29)
    뉴스광장 1부
한 지붕 두 시·군 ‘지자체는 나몰라라’
<앵커 멘트>

같은 아파트나 산업단지인데도 행정구역은 두 개 시군으로 나뉘어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경상북도 칠곡군과 구미시 경계지역 주민들인데요.

해당 시군은 팔짱만 끼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3백여 가구가 모여사는 칠곡군의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 120가구는 구미시에, 나머지 198가구는 칠곡군에 편입돼있습니다.

심지어 같은 동 안에서도 엘리베이터를 기준으로 행정구역이 다릅니다.

세금납부에서부터 쓰레기처리, 자녀학교 배정 등 모든 게 따로따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김형수(칠곡군 북삼읍) : “통장도 2명, 이장도 2명, 부녀회도 나뉘어져있고 통합시켜주는 게 대안..”

구미 국가 3단지에 입주한 30여 개 업체도 사정은 마찬가지, 행정구역이 칠곡군이다 보니, 재산세는 칠곡군에, 소득세는 구미시에 납부하는 등 이중으로 행정기관을 찾아야합니다.

<녹취> 공단입주업체 : “도로를 유지 보수한다든지, 주변 유지 보수하면 경계지역은 애매하게 나둬 버리는 거죠.여기서도 안하려고 그러고 저기서도 안하려고 그러고..”

이는 30년 전 그어진 두시군 간 경계가 요즘 실정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애매한 시군경계로 입주업체와 주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지만, 행정구역 조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칠곡군과 구미시는 팔장만 낀 채 행정구역 조정을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명익(칠곡군청 총무과) : “주민 편의만 앞세우다 보면 시승격에 지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시 입장은) 인구를 한 명이라도 더 늘려야 합니다”

행정편의주의로 주민불편은 뒷전이라는 불만이 높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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