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한반도

1. 기획의도

- 2012년 올해는 한반도와 주변 4강이 모두 권력 교체기를 맞이하게 된다. 한국은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이 실시되고, 미국은 11월에 대선, 러시아는 3월에 대선이 예정돼 있다. 또 중국은 내년 후진타오의 뒤를 이을 5세대 시진핑 체제를 출범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북한은 지난해 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뒤, 김정은이 권력을 승계했다. 이 같은 권력 교체와 각국 간 경제협력 등이 한반도 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심층 취재했다.

2. 주요 내용

1)김정은의 북한, 어디로?

- 30살이 채 안된 젊은 김정은이 권력을 승계하자, 제대로 국가를 운영해 나갈 수 있을지 안팎에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김정은 체제의 과제는 무엇이고, 그는 과연 어떤 정책을 펴 나갈 것인지, 국내외 전문가들의 진단을 들어봤다. 그리고 북한이 줄곧 주장해온 강성대국의 허와 실을 북한 주민들로부터 생생하게 들었다.

2)북·중 경협 심화

-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단둥과 훈춘, 투먼 등지에서 북·중 경협 실태를 생생하게 취재했다. 건설 자재는 물론, 생활필수품까지 온갖 물자를 중국을 통해 얻고 있는 북한의 속사정은 무엇이고, 중국은 어떤 전략을 갖고 있는지, 또 북·중 경협은 앞으로 어느 정도까지 심화될 것인지를 심층 취재했다.

3)북·러 협력 강화
- 김정일 위원장 사망 직전 발표했던 남북러 가스관 사업 현장을 취재했다. 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비롯해 연해주에 진출해 있는 북한 근로자들의 실태와 중국 못지않게 발 빠르게 북한과의 관계를 모색하고 있는 러시아의 속내는 무엇인지 밀도 있게 취재했다.

4)한국의 설자리는?

- 아시아 태평양에 복귀하겠다고 선언한 미국의 전략 수정 배경과 꾸준히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의 패권경쟁 배경을 심층 진단한다. 아울러, 북한 체제의 불안정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주변국들의 권력 교체가 한반도 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한국은 어떤 전략을 갖고 임해야 하는지 심층 진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