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과 모레 사이 전국에 많은 비

⊙기자: 내일과 모레 사이 전국에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비의 세력이 강해져서 서울, 경기 영서, 충청지방은 10에서 50mm, 남부나 영동에는 30에서 최고 100mm의 가을비 치고는 상당히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귀성길 교통혼잡이 불가피하겠습니다.
이렇게 변수가 생긴 이유는 태풍 레기마 때문입니다.
타이완 부근에 있는 이 태풍은 점차 소멸하는 단계에 있지만 여기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올라오면서 기압골 세력이 강해졌기 때문에 특히 제주나 영남 해안, 영동지방으로는 최고 1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구름 모습 보시겠습니다.
서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기 시작하면서 전국적으로 날씨가 흐려지고 있습니다.
비를 가진 구름은 내일 아침 남부지방으로부터 전국에 걸쳐 모레까지 영향을 주겠는데요.
곳에 따라서는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을 전망입니다.
일요일인 내일 영동과 제주 영남 해안은 가끔 비가, 그밖의 지방은 한두 차례 비가 오겠습니다.
아침기온은 13에서 20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기온은 비가 오면서 서울, 광주 23, 대전, 대구, 부산 22도 등으로 오늘보다는 낮아지겠습니다.
현재 남해와 동해 남부에 내려져 있는 폭풍주의보는 추석인 모레 밤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비는 모레 낮까지 이어진 후 개겠지만 3일인 수요일 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서 귀경길에도 교통 혼잡이 불가피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시청자 여러분, 고향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오늘 뉴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