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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물베기 아니다
입력 2001.10.05 (20:00) 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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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물베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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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한 해 동안 12만쌍의 부부가 이혼했다는 통계가 말해 주듯이 이혼은 이제 남의 이야기만은 아닌 듯합니다.
사랑과 전쟁이 공존하는 부부갈등의 원인과 처방은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김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에만 모두 12만 40여 쌍이 이혼했습니다.
1970년의 1만 2000여 쌍에 비해 무려 10배나 늘어난 것입니다.
전체 이혼부부의 4분의 1은 15년 이상 결혼생활을 한 사람들입니다.
이른바 황혼이혼입니다.
이제 더 이상 참지 않는 것입니다.
이혼에까지 이르는 부부사이의 불화의 가장 큰 원인은 여전히 이른바 외도, 즉 배우자의 부정행위입니다.
이혼 원인의 40%로 단연 1위입니다.
부부간의 성격차이도 불화의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시민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대개의 경우가 본인들간의 성격적인 부분들이 그것 때문에 이혼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기자: 시댁과 처가 등 배우자 가족 간의 불화도 이혼의 주요 원인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인터뷰: 친정식구들 우습게 생각하고 비하해서 얘기를 한다든가, 그런 얘기는 참 참을 수가 없죠.
⊙인터뷰: 시부모님들하고 우리의 세대가 틀리기 때문에...
⊙기자: 폭행도 심각한 이혼 사유입니다.
예전에는 주로 여성들이 피해자였지만 요즘은 남성 피해자들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경제적인 문제도 불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시민들의 일반적인 의견입니다.
⊙인터뷰: 버는 입장에서는 많이 벌 수 있는 거에 대해서 불안한데 여자 입장에서는 그런 걸 모르고 쓰는 것만 생각하니까 그런 것에 대한 의견갈등이 많을 것 같아요.
⊙기자: 자녀 교육문제에 대한 견해차도 원인을 제공합니다.
남과 비교하거나 상대방의 약점을 말하면 감정이 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옆의 아저씨는 잘해 주는데 왜 그러냐 그러면 그 사람하고 가서 살아라, 그런 식...
⊙기자: 사회환경은 급변했는데도 의식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도 불화의 원인입니다.
⊙조성준(정신과 전문의): 서로간의 감정교류가 되지 않는 거기에 대한 원인이 많이 있죠.
따라서 상대방에 대해서 감정 교류를 할 수 있게끔 대화의 창구를 항상 열어놓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기자: 이처럼 부부간 불화를 오래 참지 않는 분위기 속에 예전 같으면 드러내지 않던 부부간 문제를 공론화하는 TV프로그램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홍석구(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프로듀서): 수많은 부부들의 싸움과 화해의 어떤 과정을 지켜보면서 자기 자체에 있는 문제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방송 100회를 맞는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은 사례를 바탕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소재로 만들어져 매회 방송 직후 평균 2만여 건의 시청자 의견이 접수될 정도입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 칼로 물베기 아니다
    • 입력 2001.10.05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지난 한 해 동안 12만쌍의 부부가 이혼했다는 통계가 말해 주듯이 이혼은 이제 남의 이야기만은 아닌 듯합니다.
사랑과 전쟁이 공존하는 부부갈등의 원인과 처방은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김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에만 모두 12만 40여 쌍이 이혼했습니다.
1970년의 1만 2000여 쌍에 비해 무려 10배나 늘어난 것입니다.
전체 이혼부부의 4분의 1은 15년 이상 결혼생활을 한 사람들입니다.
이른바 황혼이혼입니다.
이제 더 이상 참지 않는 것입니다.
이혼에까지 이르는 부부사이의 불화의 가장 큰 원인은 여전히 이른바 외도, 즉 배우자의 부정행위입니다.
이혼 원인의 40%로 단연 1위입니다.
부부간의 성격차이도 불화의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시민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대개의 경우가 본인들간의 성격적인 부분들이 그것 때문에 이혼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기자: 시댁과 처가 등 배우자 가족 간의 불화도 이혼의 주요 원인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인터뷰: 친정식구들 우습게 생각하고 비하해서 얘기를 한다든가, 그런 얘기는 참 참을 수가 없죠.
⊙인터뷰: 시부모님들하고 우리의 세대가 틀리기 때문에...
⊙기자: 폭행도 심각한 이혼 사유입니다.
예전에는 주로 여성들이 피해자였지만 요즘은 남성 피해자들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경제적인 문제도 불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시민들의 일반적인 의견입니다.
⊙인터뷰: 버는 입장에서는 많이 벌 수 있는 거에 대해서 불안한데 여자 입장에서는 그런 걸 모르고 쓰는 것만 생각하니까 그런 것에 대한 의견갈등이 많을 것 같아요.
⊙기자: 자녀 교육문제에 대한 견해차도 원인을 제공합니다.
남과 비교하거나 상대방의 약점을 말하면 감정이 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옆의 아저씨는 잘해 주는데 왜 그러냐 그러면 그 사람하고 가서 살아라, 그런 식...
⊙기자: 사회환경은 급변했는데도 의식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도 불화의 원인입니다.
⊙조성준(정신과 전문의): 서로간의 감정교류가 되지 않는 거기에 대한 원인이 많이 있죠.
따라서 상대방에 대해서 감정 교류를 할 수 있게끔 대화의 창구를 항상 열어놓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기자: 이처럼 부부간 불화를 오래 참지 않는 분위기 속에 예전 같으면 드러내지 않던 부부간 문제를 공론화하는 TV프로그램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홍석구(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프로듀서): 수많은 부부들의 싸움과 화해의 어떤 과정을 지켜보면서 자기 자체에 있는 문제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방송 100회를 맞는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은 사례를 바탕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소재로 만들어져 매회 방송 직후 평균 2만여 건의 시청자 의견이 접수될 정도입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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