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싸움 방지법’ 통과…62개 민생법안도 처리

입력 2012.05.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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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가 이른바 몸싸움 방지법으로 불리는 국회선진화법을 진통 끝에 통과시켰습니다.

62개 민생법안도 함께 처리됐습니다.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표결 직전까지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섰던 국회 선진화법안이 결국,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투표의원 192명 가운데 찬성 127 반대 48 기권은 17명이었습니다.

<녹취> 정의화(국회의장 직무대행) : "걱정이 앞서는 것이 솔직한 제 심정이다. 의장으로서 의원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한다."

선진화 법안은 지난달 17일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새누리당 내에서 반대하면서 여야 쟁점이 됐고 결국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수정안까지 만들었습니다.

수정안은 신속처리대상안건의 지정 요건을 지정 요구와 의결로 이원화하고, 본회의 상정 요건을 완화해 여야 간 몸싸움을 방지토록 했습니다.

국회는 일반 의약품의 슈퍼 판매를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안과 112 위치추적을 가능하게 하는 개정안

그리고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배타적경제수역법 개정안과 수입 쇠고기의 유통 내역을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법안 등 60여 건도 처리했습니다.

국회는 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러나 오늘 처리하려고 했던 미국 쇠고기 검역중단 결의안은 여야 정치권과 정부의 신경전 속에 안건에서 제외됐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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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싸움 방지법’ 통과…62개 민생법안도 처리
    • 입력 2012-05-02 22: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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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가 이른바 몸싸움 방지법으로 불리는 국회선진화법을 진통 끝에 통과시켰습니다. 62개 민생법안도 함께 처리됐습니다.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표결 직전까지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섰던 국회 선진화법안이 결국,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투표의원 192명 가운데 찬성 127 반대 48 기권은 17명이었습니다. <녹취> 정의화(국회의장 직무대행) : "걱정이 앞서는 것이 솔직한 제 심정이다. 의장으로서 의원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한다." 선진화 법안은 지난달 17일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새누리당 내에서 반대하면서 여야 쟁점이 됐고 결국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수정안까지 만들었습니다. 수정안은 신속처리대상안건의 지정 요건을 지정 요구와 의결로 이원화하고, 본회의 상정 요건을 완화해 여야 간 몸싸움을 방지토록 했습니다. 국회는 일반 의약품의 슈퍼 판매를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안과 112 위치추적을 가능하게 하는 개정안 그리고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배타적경제수역법 개정안과 수입 쇠고기의 유통 내역을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법안 등 60여 건도 처리했습니다. 국회는 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러나 오늘 처리하려고 했던 미국 쇠고기 검역중단 결의안은 여야 정치권과 정부의 신경전 속에 안건에서 제외됐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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