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꽃 매미'하면 과일 나무에 해를 입히는 걸로 악명이 높은데요,
올해는 예년보다 1주일이나 빨리 부화하면서 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용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야산 나뭇가지에 꽃 매미가 빼곡히 붙어 있습니다.
인근 포도밭도 꽃 매미가 점령했습니다.
꽃 매미는 나무의 수액을 빨아먹어 성장을 방해하고, 끝내 나무를 고사시키는 농민들의 골칫거립니다.
포도나무엔 이미 부화한 3~4mm 크기의 어린 벌레들이 포도잎에 새카맣게 매달려 있습니다.
누렇게 붙어 있는 알집에서도 부화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철원(포도 재배 농민) : "개화를 하면 이동을 한다고...잎으로 이동을 하고, 열흘 전 정도부터 부화가 된 거죠."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의 조사 결과 지난 8일부터 부화가 시작돼 이미 80% 정도 부화가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보다 1주일 가량 빠른 것입니다.
<녹취> 송명규(충북 농업기술원 연구사) : "봄철 이상 기후로 해서 덥지 않았습니까? 부화에 영향을 미치는 온도의 영향을 받는데 따뜻한 온도 때문에..."
과수에 대한 방제를 했다고 해도, 야산의 가죽나무나 은 사시나무에서 부화한 어린 벌레가
과수원으로 내려올 가능성도 높습니다.
<인터뷰> 안기수(충북 농업기술원 팀장) : "꽃 매미가 보이기 시작하면, 2~3일 후에 방제를 하고 다시 열흘 뒤에 방제를 하면..."
지난 2006년 꽃매미 피해 면적은 1헥타르에 그쳤지만, 2008년에는 2천7백여 헥타르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7천4백여 헥타르에서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꽃 매미'하면 과일 나무에 해를 입히는 걸로 악명이 높은데요,
올해는 예년보다 1주일이나 빨리 부화하면서 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용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야산 나뭇가지에 꽃 매미가 빼곡히 붙어 있습니다.
인근 포도밭도 꽃 매미가 점령했습니다.
꽃 매미는 나무의 수액을 빨아먹어 성장을 방해하고, 끝내 나무를 고사시키는 농민들의 골칫거립니다.
포도나무엔 이미 부화한 3~4mm 크기의 어린 벌레들이 포도잎에 새카맣게 매달려 있습니다.
누렇게 붙어 있는 알집에서도 부화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철원(포도 재배 농민) : "개화를 하면 이동을 한다고...잎으로 이동을 하고, 열흘 전 정도부터 부화가 된 거죠."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의 조사 결과 지난 8일부터 부화가 시작돼 이미 80% 정도 부화가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보다 1주일 가량 빠른 것입니다.
<녹취> 송명규(충북 농업기술원 연구사) : "봄철 이상 기후로 해서 덥지 않았습니까? 부화에 영향을 미치는 온도의 영향을 받는데 따뜻한 온도 때문에..."
과수에 대한 방제를 했다고 해도, 야산의 가죽나무나 은 사시나무에서 부화한 어린 벌레가
과수원으로 내려올 가능성도 높습니다.
<인터뷰> 안기수(충북 농업기술원 팀장) : "꽃 매미가 보이기 시작하면, 2~3일 후에 방제를 하고 다시 열흘 뒤에 방제를 하면..."
지난 2006년 꽃매미 피해 면적은 1헥타르에 그쳤지만, 2008년에는 2천7백여 헥타르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7천4백여 헥타르에서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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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매미’ 예년보다 빨리 부화…과수농가 비상
-
- 입력 2012-05-19 21:45:22
<앵커 멘트>
'꽃 매미'하면 과일 나무에 해를 입히는 걸로 악명이 높은데요,
올해는 예년보다 1주일이나 빨리 부화하면서 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용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야산 나뭇가지에 꽃 매미가 빼곡히 붙어 있습니다.
인근 포도밭도 꽃 매미가 점령했습니다.
꽃 매미는 나무의 수액을 빨아먹어 성장을 방해하고, 끝내 나무를 고사시키는 농민들의 골칫거립니다.
포도나무엔 이미 부화한 3~4mm 크기의 어린 벌레들이 포도잎에 새카맣게 매달려 있습니다.
누렇게 붙어 있는 알집에서도 부화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철원(포도 재배 농민) : "개화를 하면 이동을 한다고...잎으로 이동을 하고, 열흘 전 정도부터 부화가 된 거죠."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의 조사 결과 지난 8일부터 부화가 시작돼 이미 80% 정도 부화가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보다 1주일 가량 빠른 것입니다.
<녹취> 송명규(충북 농업기술원 연구사) : "봄철 이상 기후로 해서 덥지 않았습니까? 부화에 영향을 미치는 온도의 영향을 받는데 따뜻한 온도 때문에..."
과수에 대한 방제를 했다고 해도, 야산의 가죽나무나 은 사시나무에서 부화한 어린 벌레가
과수원으로 내려올 가능성도 높습니다.
<인터뷰> 안기수(충북 농업기술원 팀장) : "꽃 매미가 보이기 시작하면, 2~3일 후에 방제를 하고 다시 열흘 뒤에 방제를 하면..."
지난 2006년 꽃매미 피해 면적은 1헥타르에 그쳤지만, 2008년에는 2천7백여 헥타르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7천4백여 헥타르에서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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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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