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는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국내에서는 이제 거의 자취를 감췄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장수하늘소 인공증식에 성공했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멸종 위기 1급 곤충이자, 천연 기념물인 '장수 하늘소'.
강한 턱과, 10cm를 넘나드는 큰 몸짓으로 주로 나무 수액을 빨아먹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6년 광릉에서 마지막 발견된 뒤, 사실상 자취를 감췄습니다.
장수 하늘소 1쌍이 나무를 위아래로 오가며 활발히 움직입니다.
우리 장수 하늘소와 유전적으로 같은 종을 중국에서 들여와 알과 애벌레, 번데기 과정을 거쳐 4년여 만에 인공 증식에 성공한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입니다.
<인터뷰> 이대암(영월 곤충 박물관장) : "자연상태에서 먹던 것을 인공으로 실험실에서 한다는 게 상당히 어려운 문제였고."
증식에 성공한 장수 하늘소는 암수 1쌍, 인공 사육기 안에서는 애벌레 50여 마리가 성충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번데기가 되기 직전의 장수하늘소 애벌렙니다. 한 달이 지나면 이렇게 성충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인공 증식 성공으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장수하늘소의 생태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변혜우(국립 생물자원관 연구사) : "장수하늘소 증식, 복원에 반드시 필요한 생태적인 정보를 우리가 확보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수 하늘소를 이제 자연에서 만나 볼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는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국내에서는 이제 거의 자취를 감췄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장수하늘소 인공증식에 성공했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멸종 위기 1급 곤충이자, 천연 기념물인 '장수 하늘소'.
강한 턱과, 10cm를 넘나드는 큰 몸짓으로 주로 나무 수액을 빨아먹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6년 광릉에서 마지막 발견된 뒤, 사실상 자취를 감췄습니다.
장수 하늘소 1쌍이 나무를 위아래로 오가며 활발히 움직입니다.
우리 장수 하늘소와 유전적으로 같은 종을 중국에서 들여와 알과 애벌레, 번데기 과정을 거쳐 4년여 만에 인공 증식에 성공한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입니다.
<인터뷰> 이대암(영월 곤충 박물관장) : "자연상태에서 먹던 것을 인공으로 실험실에서 한다는 게 상당히 어려운 문제였고."
증식에 성공한 장수 하늘소는 암수 1쌍, 인공 사육기 안에서는 애벌레 50여 마리가 성충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번데기가 되기 직전의 장수하늘소 애벌렙니다. 한 달이 지나면 이렇게 성충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인공 증식 성공으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장수하늘소의 생태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변혜우(국립 생물자원관 연구사) : "장수하늘소 증식, 복원에 반드시 필요한 생태적인 정보를 우리가 확보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수 하늘소를 이제 자연에서 만나 볼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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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종위기종 ‘장수하늘소’ 국내 첫 복원 성공
-
- 입력 2012-05-23 22:00:06

<앵커 멘트>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는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국내에서는 이제 거의 자취를 감췄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장수하늘소 인공증식에 성공했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멸종 위기 1급 곤충이자, 천연 기념물인 '장수 하늘소'.
강한 턱과, 10cm를 넘나드는 큰 몸짓으로 주로 나무 수액을 빨아먹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6년 광릉에서 마지막 발견된 뒤, 사실상 자취를 감췄습니다.
장수 하늘소 1쌍이 나무를 위아래로 오가며 활발히 움직입니다.
우리 장수 하늘소와 유전적으로 같은 종을 중국에서 들여와 알과 애벌레, 번데기 과정을 거쳐 4년여 만에 인공 증식에 성공한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입니다.
<인터뷰> 이대암(영월 곤충 박물관장) : "자연상태에서 먹던 것을 인공으로 실험실에서 한다는 게 상당히 어려운 문제였고."
증식에 성공한 장수 하늘소는 암수 1쌍, 인공 사육기 안에서는 애벌레 50여 마리가 성충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번데기가 되기 직전의 장수하늘소 애벌렙니다. 한 달이 지나면 이렇게 성충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인공 증식 성공으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장수하늘소의 생태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변혜우(국립 생물자원관 연구사) : "장수하늘소 증식, 복원에 반드시 필요한 생태적인 정보를 우리가 확보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수 하늘소를 이제 자연에서 만나 볼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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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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