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노타이 바람에 이어, 오늘부터 공공기관에는 반바지와 샌들 차림까지 등장했습니다.
냉방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일명 '쿨맵시' 운동을 모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반바지에 운동화, 티셔츠 차림으로 일하는 사람들. 다름 아닌 서울시 공무원들입니다.
오늘부터 8월까지 민원 부서를 제외한 전 직원들이 이런 간편 복장으로 근무합니다.
<인터뷰> 서한호(서울시청 공무원) : "반바지를 입는 것이라 처음에는 서먹서먹 했었는데요. 막상 입어보니까 시원하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네요."
특허청도 중앙부처 중에 처음으로 반바지와 샌들을 허용했습니다.
시원한 옷차림이란 뜻의 '쿨맵시' 운동은 넥타이를 안 매는 것부터 시작해, 허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쿨맵시' 복장만으로도 체감 온도가 2도 내려갑니다.
<녹취> 송은영(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 : "(원피스는) 허리를 조이지 않아야 펌프질 효과라고 해서 공기가 더 잘 순환하게 되거든요. 남성의 경우는 안감이 없는 재킷을 선택해 주시고요. 성글게 짜여진 직물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전력난이 예상되는 올 여름, 정부는 실내 온도 기준을 28도로 높이고 에너지 절약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서흥원(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장) : "'쿨맵시'로 인한 온실가스 저감 효과는 연간 197만 톤에 달하는데, 어린 소나무 약 7억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습니다."
주요 대기업에서도 간편 복장을 허용하는 등, '쿨맵시' 운동은 사회 전반에 확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노타이 바람에 이어, 오늘부터 공공기관에는 반바지와 샌들 차림까지 등장했습니다.
냉방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일명 '쿨맵시' 운동을 모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반바지에 운동화, 티셔츠 차림으로 일하는 사람들. 다름 아닌 서울시 공무원들입니다.
오늘부터 8월까지 민원 부서를 제외한 전 직원들이 이런 간편 복장으로 근무합니다.
<인터뷰> 서한호(서울시청 공무원) : "반바지를 입는 것이라 처음에는 서먹서먹 했었는데요. 막상 입어보니까 시원하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네요."
특허청도 중앙부처 중에 처음으로 반바지와 샌들을 허용했습니다.
시원한 옷차림이란 뜻의 '쿨맵시' 운동은 넥타이를 안 매는 것부터 시작해, 허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쿨맵시' 복장만으로도 체감 온도가 2도 내려갑니다.
<녹취> 송은영(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 : "(원피스는) 허리를 조이지 않아야 펌프질 효과라고 해서 공기가 더 잘 순환하게 되거든요. 남성의 경우는 안감이 없는 재킷을 선택해 주시고요. 성글게 짜여진 직물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전력난이 예상되는 올 여름, 정부는 실내 온도 기준을 28도로 높이고 에너지 절약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서흥원(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장) : "'쿨맵시'로 인한 온실가스 저감 효과는 연간 197만 톤에 달하는데, 어린 소나무 약 7억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습니다."
주요 대기업에서도 간편 복장을 허용하는 등, '쿨맵시' 운동은 사회 전반에 확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무원 반바지 입고 근무…‘쿨맵시’ 본격 시행
-
- 입력 2012-06-01 21:57:44

<앵커 멘트>
노타이 바람에 이어, 오늘부터 공공기관에는 반바지와 샌들 차림까지 등장했습니다.
냉방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일명 '쿨맵시' 운동을 모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반바지에 운동화, 티셔츠 차림으로 일하는 사람들. 다름 아닌 서울시 공무원들입니다.
오늘부터 8월까지 민원 부서를 제외한 전 직원들이 이런 간편 복장으로 근무합니다.
<인터뷰> 서한호(서울시청 공무원) : "반바지를 입는 것이라 처음에는 서먹서먹 했었는데요. 막상 입어보니까 시원하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네요."
특허청도 중앙부처 중에 처음으로 반바지와 샌들을 허용했습니다.
시원한 옷차림이란 뜻의 '쿨맵시' 운동은 넥타이를 안 매는 것부터 시작해, 허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쿨맵시' 복장만으로도 체감 온도가 2도 내려갑니다.
<녹취> 송은영(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 : "(원피스는) 허리를 조이지 않아야 펌프질 효과라고 해서 공기가 더 잘 순환하게 되거든요. 남성의 경우는 안감이 없는 재킷을 선택해 주시고요. 성글게 짜여진 직물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전력난이 예상되는 올 여름, 정부는 실내 온도 기준을 28도로 높이고 에너지 절약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서흥원(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장) : "'쿨맵시'로 인한 온실가스 저감 효과는 연간 197만 톤에 달하는데, 어린 소나무 약 7억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습니다."
주요 대기업에서도 간편 복장을 허용하는 등, '쿨맵시' 운동은 사회 전반에 확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
-
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모은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