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가뭄이 어찌나 지독한지 과일도 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러다 장마가 덮치면 병해충이 들끓을텐데, 걱정입니다.
김종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복숭아 나뭇잎들이 바싹 말라 타들어갑니다.
한쪽 가지는 아예 말라 죽었습니다.
보름 뒤에는 수확을 해야 하지만, 복숭아 열매는 겨우 호두 알만 합니다.
<인터뷰> 유석용(복숭아 재배 농민) : "7월 초, 중순에 나오는 품종이기 때문에 지금 계란 정도 크기는 돼야 하는데 비가 안 오니까 복숭아가 크지를 않고 있어요."
사과나 배, 포도 같은 다른 과일들도 긴 가뭄에 날씨까지 더운 탓에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포도나무 잎에 구멍이 숭숭 뚫렸습니다.
벌레가 갉아먹은 겁니다.
최근 고온이 지속 되면서 진딧물 같은 해충이 크게 늘었습니다.
곧 장마가 닥치면 병해충은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성진경(전북 농업기술원 작물보호실장) : "가뭄과 고온이 지속돼다 보니까 식물체가 아주 연약해진 상태로 돼 있습니다. 이달 말에 장마가 올 경우 병해충 발생이 우려됩니다."
가뭄 속에 과일은 제대로 자라지 않고 병해충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과수 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가뭄이 어찌나 지독한지 과일도 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러다 장마가 덮치면 병해충이 들끓을텐데, 걱정입니다.
김종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복숭아 나뭇잎들이 바싹 말라 타들어갑니다.
한쪽 가지는 아예 말라 죽었습니다.
보름 뒤에는 수확을 해야 하지만, 복숭아 열매는 겨우 호두 알만 합니다.
<인터뷰> 유석용(복숭아 재배 농민) : "7월 초, 중순에 나오는 품종이기 때문에 지금 계란 정도 크기는 돼야 하는데 비가 안 오니까 복숭아가 크지를 않고 있어요."
사과나 배, 포도 같은 다른 과일들도 긴 가뭄에 날씨까지 더운 탓에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포도나무 잎에 구멍이 숭숭 뚫렸습니다.
벌레가 갉아먹은 겁니다.
최근 고온이 지속 되면서 진딧물 같은 해충이 크게 늘었습니다.
곧 장마가 닥치면 병해충은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성진경(전북 농업기술원 작물보호실장) : "가뭄과 고온이 지속돼다 보니까 식물체가 아주 연약해진 상태로 돼 있습니다. 이달 말에 장마가 올 경우 병해충 발생이 우려됩니다."
가뭄 속에 과일은 제대로 자라지 않고 병해충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과수 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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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가뭄에 곧 장마…과수 농가 병충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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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22 22:03:48
<앵커 멘트>
가뭄이 어찌나 지독한지 과일도 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러다 장마가 덮치면 병해충이 들끓을텐데, 걱정입니다.
김종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복숭아 나뭇잎들이 바싹 말라 타들어갑니다.
한쪽 가지는 아예 말라 죽었습니다.
보름 뒤에는 수확을 해야 하지만, 복숭아 열매는 겨우 호두 알만 합니다.
<인터뷰> 유석용(복숭아 재배 농민) : "7월 초, 중순에 나오는 품종이기 때문에 지금 계란 정도 크기는 돼야 하는데 비가 안 오니까 복숭아가 크지를 않고 있어요."
사과나 배, 포도 같은 다른 과일들도 긴 가뭄에 날씨까지 더운 탓에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포도나무 잎에 구멍이 숭숭 뚫렸습니다.
벌레가 갉아먹은 겁니다.
최근 고온이 지속 되면서 진딧물 같은 해충이 크게 늘었습니다.
곧 장마가 닥치면 병해충은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성진경(전북 농업기술원 작물보호실장) : "가뭄과 고온이 지속돼다 보니까 식물체가 아주 연약해진 상태로 돼 있습니다. 이달 말에 장마가 올 경우 병해충 발생이 우려됩니다."
가뭄 속에 과일은 제대로 자라지 않고 병해충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과수 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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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기자 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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