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상승률, 이명박 정부가 ‘역대 최저’

입력 2012.07.03 (15:01) 수정 2012.07.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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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의 최저임금 상승률이 역대 정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 자료를 보면 지난 2008년부터 4년 동안 최저임금 인상률은 연평균 5%에 그쳐, 10.6%였던 노무현 정부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김대중 정부의 9%, 김영삼 정부의 8.1%와도 낮은 수치여서 최저임금 제도가 도입된 1988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소비자 물가지수를 고려한 실질 최저임금 인상률 역시 연평균 1.4%에 그쳐 역대 정부에 비해 크게 낮았습니다.

고용부 관계자는 최저임금을 무턱대고 높일 경우 영세 자영업자 등의 인건비 부담이 커지는 측면도 있다며 경제성장률 등을 고려해 균형있는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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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저임금 상승률, 이명박 정부가 ‘역대 최저’
    • 입력 2012-07-03 15:01:46
    • 수정2012-07-03 16:16:12
    사회
이명박 정부의 최저임금 상승률이 역대 정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 자료를 보면 지난 2008년부터 4년 동안 최저임금 인상률은 연평균 5%에 그쳐, 10.6%였던 노무현 정부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김대중 정부의 9%, 김영삼 정부의 8.1%와도 낮은 수치여서 최저임금 제도가 도입된 1988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소비자 물가지수를 고려한 실질 최저임금 인상률 역시 연평균 1.4%에 그쳐 역대 정부에 비해 크게 낮았습니다. 고용부 관계자는 최저임금을 무턱대고 높일 경우 영세 자영업자 등의 인건비 부담이 커지는 측면도 있다며 경제성장률 등을 고려해 균형있는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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