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회조사위 “후쿠시마 사고는 인재” 결론

입력 2012.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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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회 사고조사위원회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인재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일본 국회 사고조사위는 오늘 원전 사고는 자연 재해가 아니라 명백한 인재였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상·하원 의장에게 제출했습니다.

국회 조사위는 보고서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은 지진에도 취약한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고 원인이 지진에 의한 손상이 아니라고 확정지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원자로 1호기의 경우 지진으로 중요한 기기가 손상됐을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지목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정부나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이 지진에는 충분히 대비했지만, 예상을 넘은 지진해일 탓에 방사성 물질 대량 유출 사고가 일어났다고 설명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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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국회조사위 “후쿠시마 사고는 인재” 결론
    • 입력 2012-07-05 17:10:31
    국제
일본 국회 사고조사위원회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인재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일본 국회 사고조사위는 오늘 원전 사고는 자연 재해가 아니라 명백한 인재였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상·하원 의장에게 제출했습니다. 국회 조사위는 보고서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은 지진에도 취약한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고 원인이 지진에 의한 손상이 아니라고 확정지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원자로 1호기의 경우 지진으로 중요한 기기가 손상됐을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지목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정부나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이 지진에는 충분히 대비했지만, 예상을 넘은 지진해일 탓에 방사성 물질 대량 유출 사고가 일어났다고 설명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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