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유흥주점 간 적 있지만 술 안 마셔”

입력 2012.08.25 (08:09) 수정 2012.08.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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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최근 자신이 유흥주점에 출입했다는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98년 이후 15년 동안 술은 안마셨지만, 사업상 두세 차례 유흥주점에 동석한 적은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9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안철수 교수는 술집 출입여부에 대해 이렇게 대답합니다.

<녹취> " 단란히 먹는 술집에 가보셨나요?"

<녹취> "아뇨. 뭐가 단란한 거죠?"

그러나 최근 한 언론이 전직 고위 공직자 등의 증언을 인용해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유흥주점에 드나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의혹은 거짓말 논란으로 이어졌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까지 나서 안 교수에게 사실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침묵을 지키던 안철수 교수가 해명을 내놨습니다.

안 교수는 1998년 이후에는 술을 안 마셨고 사업상 모임에서 참석자 대부분이 유흥주점에 갈 때 술은 마시지 않고 동석했던 적이 두세 차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1998년 이전에는 술을 마셨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몇 번 유흥주점에 가본 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 교수는 그러나 자신이 여종업원이 배석하는 술집 자체를 모른다고 발언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안 교수는 그러면서 자신에게 가해지는 검증과 관련해 잘못이 있으면 솔직히 인정하겠지만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대응하고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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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유흥주점 간 적 있지만 술 안 마셔”
    • 입력 2012-08-25 08:09:35
    • 수정2012-08-25 17: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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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최근 자신이 유흥주점에 출입했다는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98년 이후 15년 동안 술은 안마셨지만, 사업상 두세 차례 유흥주점에 동석한 적은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9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안철수 교수는 술집 출입여부에 대해 이렇게 대답합니다. <녹취> " 단란히 먹는 술집에 가보셨나요?" <녹취> "아뇨. 뭐가 단란한 거죠?" 그러나 최근 한 언론이 전직 고위 공직자 등의 증언을 인용해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유흥주점에 드나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의혹은 거짓말 논란으로 이어졌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까지 나서 안 교수에게 사실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침묵을 지키던 안철수 교수가 해명을 내놨습니다. 안 교수는 1998년 이후에는 술을 안 마셨고 사업상 모임에서 참석자 대부분이 유흥주점에 갈 때 술은 마시지 않고 동석했던 적이 두세 차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1998년 이전에는 술을 마셨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몇 번 유흥주점에 가본 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 교수는 그러나 자신이 여종업원이 배석하는 술집 자체를 모른다고 발언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안 교수는 그러면서 자신에게 가해지는 검증과 관련해 잘못이 있으면 솔직히 인정하겠지만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대응하고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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