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에게 햄버거·피자를?

입력 2012.08.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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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흔히 입원 환자들을 위한 병원식은 간이 약하고 별 맛이 없기 마련이죠.

그러나 환자들에게 햄버거와 피자등을 식사로 제공하는 병원이 있어 화젭니다.

<리포트>

소금과 설탕 등 간을 거의 하지 않아 밋밋한 맛이 대부분인 병원식.

그러나 이 병원에선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러운 피자와 햄버거, 너겟이 환자식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터뷰>자비에(포쉬 병원 영양사) "잘먹어야하고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특수 환자들에게 입맛에 맞고 원하는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고 칼로리 식단은 주로 암이나 장기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는데요.

10개월 전 폐이식을 받은 이 여성환자도 식단이 바뀌기 전까진 식사를 거의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인터뷰>로자(40세 환자) :"맛이 있어요. 정신건강에도 좋고 체중도 늘었어요."

중환자들은 주로 입맛이 없어 식사를 하지 못하고 영양부족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고칼로리 식단이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현재 이 병원에선 환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원하는 메뉴를 고르게 하고 맞춤 식단을 실험적으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결과가 좋을 경우 이같은 식단을 병원 전체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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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에게 햄버거·피자를?
    • 입력 2012-08-27 13:09:23
    뉴스 12
<앵커 멘트> 흔히 입원 환자들을 위한 병원식은 간이 약하고 별 맛이 없기 마련이죠. 그러나 환자들에게 햄버거와 피자등을 식사로 제공하는 병원이 있어 화젭니다. <리포트> 소금과 설탕 등 간을 거의 하지 않아 밋밋한 맛이 대부분인 병원식. 그러나 이 병원에선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러운 피자와 햄버거, 너겟이 환자식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터뷰>자비에(포쉬 병원 영양사) "잘먹어야하고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특수 환자들에게 입맛에 맞고 원하는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고 칼로리 식단은 주로 암이나 장기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는데요. 10개월 전 폐이식을 받은 이 여성환자도 식단이 바뀌기 전까진 식사를 거의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인터뷰>로자(40세 환자) :"맛이 있어요. 정신건강에도 좋고 체중도 늘었어요." 중환자들은 주로 입맛이 없어 식사를 하지 못하고 영양부족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고칼로리 식단이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현재 이 병원에선 환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원하는 메뉴를 고르게 하고 맞춤 식단을 실험적으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결과가 좋을 경우 이같은 식단을 병원 전체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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