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풍 피해를 입은 농촌 지역도 이틀째 복구작업이 진행되면서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디가 밭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온통 진흙투성이인 딸기밭, 중장비를 동원해 비닐하우스 구조물을 건져올립니다.
반나절 남짓한 작업에 망가진 구조물이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인터뷰> 정호철(하사 50사단 501여단) : "와서 보니 심각한 피해가 있어 저희 집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복구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장비를 동원할 수 없는 피해 현장에서는 일일이 손작업으로 복구에 힘을 보탭니다.
강풍에 쓰러진 벼를 하나하나 일으켜 세우며 실의에 빠진 농민들을 돕습니다.
경북에서만 오늘 하루 군인과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6천여 명이 투입돼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태풍으로 전국적으로 농경지와 농작물 2만 3천여 헥타르가 침수되거나 유실되고, 가축 7만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장비와 인력이 부족해 아직 복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도 여전히 많습니다.
<인터뷰> 남영식(피해농민) : "과거에도 루사, 매미 다 겪어봤지만, 이번처럼 침수되기는 처음, 막막합니다"
복구작업이 본격화되면서 농촌은 조금씩 제 모습을 찾고 있지만, 완전복구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농민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태풍 피해를 입은 농촌 지역도 이틀째 복구작업이 진행되면서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디가 밭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온통 진흙투성이인 딸기밭, 중장비를 동원해 비닐하우스 구조물을 건져올립니다.
반나절 남짓한 작업에 망가진 구조물이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인터뷰> 정호철(하사 50사단 501여단) : "와서 보니 심각한 피해가 있어 저희 집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복구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장비를 동원할 수 없는 피해 현장에서는 일일이 손작업으로 복구에 힘을 보탭니다.
강풍에 쓰러진 벼를 하나하나 일으켜 세우며 실의에 빠진 농민들을 돕습니다.
경북에서만 오늘 하루 군인과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6천여 명이 투입돼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태풍으로 전국적으로 농경지와 농작물 2만 3천여 헥타르가 침수되거나 유실되고, 가축 7만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장비와 인력이 부족해 아직 복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도 여전히 많습니다.
<인터뷰> 남영식(피해농민) : "과거에도 루사, 매미 다 겪어봤지만, 이번처럼 침수되기는 처음, 막막합니다"
복구작업이 본격화되면서 농촌은 조금씩 제 모습을 찾고 있지만, 완전복구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농민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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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 쑥대밭 속 복구 손길…막막한 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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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19 22:07:10

<앵커 멘트>
태풍 피해를 입은 농촌 지역도 이틀째 복구작업이 진행되면서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디가 밭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온통 진흙투성이인 딸기밭, 중장비를 동원해 비닐하우스 구조물을 건져올립니다.
반나절 남짓한 작업에 망가진 구조물이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인터뷰> 정호철(하사 50사단 501여단) : "와서 보니 심각한 피해가 있어 저희 집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복구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장비를 동원할 수 없는 피해 현장에서는 일일이 손작업으로 복구에 힘을 보탭니다.
강풍에 쓰러진 벼를 하나하나 일으켜 세우며 실의에 빠진 농민들을 돕습니다.
경북에서만 오늘 하루 군인과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6천여 명이 투입돼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태풍으로 전국적으로 농경지와 농작물 2만 3천여 헥타르가 침수되거나 유실되고, 가축 7만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장비와 인력이 부족해 아직 복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도 여전히 많습니다.
<인터뷰> 남영식(피해농민) : "과거에도 루사, 매미 다 겪어봤지만, 이번처럼 침수되기는 처음, 막막합니다"
복구작업이 본격화되면서 농촌은 조금씩 제 모습을 찾고 있지만, 완전복구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농민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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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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