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잇단 태풍 피해로 농산물 작황이 좋지 않은데 산지에서는 상인들이 밭떼기로 농산물을 대량 매입하는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소비자 물가 부담이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제주 당근,
잇따른 태풍으로 당근밭 80%가 피해를 입자 전국 각지에서 상인들이 밭떼기로 물량 확보에 나섰습니다.
평년과 비교하면 한 달이나 빠른 것입니다.
생육 상태가 좋지 않은데도 가격은 3.3제곱미터에 최고 2만 원선.
물량이 없다 보니 두 배 이상 껑충 뛰었습니다.
<인터뷰> 김상철(당근 밭떼기 상인) : "올해는 물량 자체가 전무해요. 시세는 비싼데, 거래할 게 없죠."
다른 작물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태풍 '산바'가 지나자마자 이 양배추밭은 3.3제곱미터당 8천 원에 거래됐습니다.
지난해보다 4배가량 오른 가격입니다.
태풍으로 농자재와 인건비까지 크게 오르자 농가들은 조금이라도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높은값을 부르는 상인들에게 밭떼기로 넘길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송성순(양배추 농가) : "육지 상인들이 와서 좋은 것들은 다 사갔어요. 바로 모종 심자마자 현금 받고 다 팔았죠."
농산물 산지 가격은 추석을 지난 후에도 더 오를 전망이어서 소비자 물가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잇단 태풍 피해로 농산물 작황이 좋지 않은데 산지에서는 상인들이 밭떼기로 농산물을 대량 매입하는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소비자 물가 부담이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제주 당근,
잇따른 태풍으로 당근밭 80%가 피해를 입자 전국 각지에서 상인들이 밭떼기로 물량 확보에 나섰습니다.
평년과 비교하면 한 달이나 빠른 것입니다.
생육 상태가 좋지 않은데도 가격은 3.3제곱미터에 최고 2만 원선.
물량이 없다 보니 두 배 이상 껑충 뛰었습니다.
<인터뷰> 김상철(당근 밭떼기 상인) : "올해는 물량 자체가 전무해요. 시세는 비싼데, 거래할 게 없죠."
다른 작물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태풍 '산바'가 지나자마자 이 양배추밭은 3.3제곱미터당 8천 원에 거래됐습니다.
지난해보다 4배가량 오른 가격입니다.
태풍으로 농자재와 인건비까지 크게 오르자 농가들은 조금이라도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높은값을 부르는 상인들에게 밭떼기로 넘길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송성순(양배추 농가) : "육지 상인들이 와서 좋은 것들은 다 사갔어요. 바로 모종 심자마자 현금 받고 다 팔았죠."
농산물 산지 가격은 추석을 지난 후에도 더 오를 전망이어서 소비자 물가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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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끝나자 ‘밭떼기’…소비자물가 부담 우려
-
- 입력 2012-09-24 22:01:36

<앵커 멘트>
잇단 태풍 피해로 농산물 작황이 좋지 않은데 산지에서는 상인들이 밭떼기로 농산물을 대량 매입하는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소비자 물가 부담이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제주 당근,
잇따른 태풍으로 당근밭 80%가 피해를 입자 전국 각지에서 상인들이 밭떼기로 물량 확보에 나섰습니다.
평년과 비교하면 한 달이나 빠른 것입니다.
생육 상태가 좋지 않은데도 가격은 3.3제곱미터에 최고 2만 원선.
물량이 없다 보니 두 배 이상 껑충 뛰었습니다.
<인터뷰> 김상철(당근 밭떼기 상인) : "올해는 물량 자체가 전무해요. 시세는 비싼데, 거래할 게 없죠."
다른 작물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태풍 '산바'가 지나자마자 이 양배추밭은 3.3제곱미터당 8천 원에 거래됐습니다.
지난해보다 4배가량 오른 가격입니다.
태풍으로 농자재와 인건비까지 크게 오르자 농가들은 조금이라도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높은값을 부르는 상인들에게 밭떼기로 넘길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송성순(양배추 농가) : "육지 상인들이 와서 좋은 것들은 다 사갔어요. 바로 모종 심자마자 현금 받고 다 팔았죠."
농산물 산지 가격은 추석을 지난 후에도 더 오를 전망이어서 소비자 물가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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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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