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용오름 관측…내일도 오늘만큼 쌀쌀

오늘 아침 울릉도 앞바다의 사진입니다.

쌍둥이 용오름이 지난 6일 강원도 앞바다에 이어, 나타났습니다.

용오름은 바다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입니다.

어제부터 우리나라 상공으로 찬 공기가 내려왔는데 아직 동해상의 수온은 20도를 웃돌고 있어 따뜻한 바닷물과 찬 공기 사이에서 기층이 크게 불안정해져 용오름이 만들어졌습니다.

또 어제는 백두산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위성사진 분석 결과 천지에서 반경 10km 정도 지역에 흰 눈이 덮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서울 9도, 철원 3도 등 5도 안팎까지 내려가 오늘만큼 쌀쌀하겠습니다.

특히 내일은 산간 지역뿐만 아니라 내륙에도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광주와 부산의 낮 기온 22도 예상되고, 제주도는 낮 기온 2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상에서 최고 3미터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말엔 구름만 다소 끼겠고, 기온은 조금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