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산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대표적인 농산물이 바로 배추김치였는데요.
이제는 김치 원산지를 판별하는 첨단기술이 개발돼 원산지를 속이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산지 증명서를 위조하거나, 겉포장을 바꾸는 이른바 '포장갈이' 수법, 배추 김치의 원산지 둔갑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지만 단속이 쉽지 않았습니다.
색이나 신선도를 눈으로 보고 구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창범(품관원장) : "위반업체들이 자의적으로 주장하면 입증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없으니까 어려움을 겪었죠."
하지만 새로 개발된 첨단 분석법은 정확도가 99%에 이릅니다.
전자 코라는 이 첨단 장비는 사람이 맡지 못하는 미세한 향기를 구별해 중국산 국산 김치를 감별해 냅니다.
새로운 분석법은 같은 종자라도 재배하는 곳의 기후, 토양, 비료에 따라 배추의 유기성분과 무기성분의 구성이 달라지는 차이를 이용한 것입니다.
<인터뷰> 문지영(박사/시험연구소) : "저희 배추 종자가 이미 중국으로 건너가 많이 재배가 되고 있기 때문에 유전자 분석법 판별은 불가능하죠."
분석에 걸리는 시간은 열흘 정도, 이번에 개발된 분석법은 단속 과정에서 시비를 줄이고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원산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소비자단체 : "1년 먹을 걸 대비하니까 걱정이 많죠. 그런데 중국산이 정확히 판별되면 소비자에겐 중요한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배추김치 뿐 아니라 다진마늘과 물고사리, 홍삼농축액 등에 대해서도 첨단 판별법을 도입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중국산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대표적인 농산물이 바로 배추김치였는데요.
이제는 김치 원산지를 판별하는 첨단기술이 개발돼 원산지를 속이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산지 증명서를 위조하거나, 겉포장을 바꾸는 이른바 '포장갈이' 수법, 배추 김치의 원산지 둔갑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지만 단속이 쉽지 않았습니다.
색이나 신선도를 눈으로 보고 구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창범(품관원장) : "위반업체들이 자의적으로 주장하면 입증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없으니까 어려움을 겪었죠."
하지만 새로 개발된 첨단 분석법은 정확도가 99%에 이릅니다.
전자 코라는 이 첨단 장비는 사람이 맡지 못하는 미세한 향기를 구별해 중국산 국산 김치를 감별해 냅니다.
새로운 분석법은 같은 종자라도 재배하는 곳의 기후, 토양, 비료에 따라 배추의 유기성분과 무기성분의 구성이 달라지는 차이를 이용한 것입니다.
<인터뷰> 문지영(박사/시험연구소) : "저희 배추 종자가 이미 중국으로 건너가 많이 재배가 되고 있기 때문에 유전자 분석법 판별은 불가능하죠."
분석에 걸리는 시간은 열흘 정도, 이번에 개발된 분석법은 단속 과정에서 시비를 줄이고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원산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소비자단체 : "1년 먹을 걸 대비하니까 걱정이 많죠. 그런데 중국산이 정확히 판별되면 소비자에겐 중요한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배추김치 뿐 아니라 다진마늘과 물고사리, 홍삼농축액 등에 대해서도 첨단 판별법을 도입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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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 ‘원산지 판별’ 첨단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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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27 21:59:43
<앵커 멘트>
중국산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대표적인 농산물이 바로 배추김치였는데요.
이제는 김치 원산지를 판별하는 첨단기술이 개발돼 원산지를 속이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산지 증명서를 위조하거나, 겉포장을 바꾸는 이른바 '포장갈이' 수법, 배추 김치의 원산지 둔갑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지만 단속이 쉽지 않았습니다.
색이나 신선도를 눈으로 보고 구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창범(품관원장) : "위반업체들이 자의적으로 주장하면 입증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없으니까 어려움을 겪었죠."
하지만 새로 개발된 첨단 분석법은 정확도가 99%에 이릅니다.
전자 코라는 이 첨단 장비는 사람이 맡지 못하는 미세한 향기를 구별해 중국산 국산 김치를 감별해 냅니다.
새로운 분석법은 같은 종자라도 재배하는 곳의 기후, 토양, 비료에 따라 배추의 유기성분과 무기성분의 구성이 달라지는 차이를 이용한 것입니다.
<인터뷰> 문지영(박사/시험연구소) : "저희 배추 종자가 이미 중국으로 건너가 많이 재배가 되고 있기 때문에 유전자 분석법 판별은 불가능하죠."
분석에 걸리는 시간은 열흘 정도, 이번에 개발된 분석법은 단속 과정에서 시비를 줄이고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원산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소비자단체 : "1년 먹을 걸 대비하니까 걱정이 많죠. 그런데 중국산이 정확히 판별되면 소비자에겐 중요한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배추김치 뿐 아니라 다진마늘과 물고사리, 홍삼농축액 등에 대해서도 첨단 판별법을 도입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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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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