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한반도] 국민 78% “차기 정부 대북 정책 중요”

입력 2013.01.05 (07:49) 수정 2013.01.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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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먼저 남북 간 주요 이슈 현장을 찾아가는 [이슈 & 한반도 ]입니다.

다음 달 25일이면 우리나라에 새 대통령이 공식 취임합니다.

국민들은 현 정부가 지난 5년간 추진한 대북정책과,또 차기 정부가 내 건 대북정책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남북의 창 제작진이 천 명 넘는 국민에게 두 지도자의 대북 정책과 북한에 대한 의견 등을 물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조아란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5년,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잘했다 33.3%, 못했다 66.7%로 국민 3명 중 2명은 현 정부의 대북 정책에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또 응답자의 66.2%는 현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나빠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좋아졌다고 응답한 국민은 5.6%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장근용(서울 명일동) : "지금 휴전 중이라고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한민족이고 언젠가는 통일을 해야 할 대상이기 때문에 너무 강경 정책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김희영(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 "정부와 비교했을 때는 좋아진 것 같지는 않고. 조금 이렇게 뭐라고 해야 되지? 약간 차가워진? 차가워진 것 같은."

박근혜 당선인이 후보 시절부터 내놓은 대북 정책 관련 공약에 대해서는응답자의 33.6%는 긍정적으로 25.8%는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40.8%는 보통이라고 답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하면 남북 관계가 어떨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응답자 41.1%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자보다 4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는 지금과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아무 조건 없이 북한과 신뢰를 회복하고 대화를 재개하는 것이 천안함, 연평도 사태에 대해 사과를 받는 것보다 우선시 돼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인터뷰> 이종하(경기도 성남시 판교동) : "일단 선 대화를 해야 되겠죠. 대화하지 않는 상태에서 사과하라고 자꾸 얘기하는 것은 관계 풀어나가기가 힘들겠죠."

국민 10명 중 8명 가까이는 박근혜 당선인의 대북 정책이 다른 정책에 비해 무게감 게 추진 돼야 한다고 대답했고, 남북 교류 방향에 대해선 절반 넘는 국민이 민간 차원부터 재개해 정부차원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고석규(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 "금강산 관광 쪽으로 더 추진을 해서 남북관계가 좀 더 서로 이득을 보고 좀 더 좋은 관계로 발전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강민정(서울 염창동) : "어느 정도 안보도 챙기고 싶지만 그러면서도 통일에 대한 희망도 가지고 있잖아요. 이산가족 상봉 같은 그런 교류도 계속 다시 많이 재개하면서 점차 점진적으로 북한
과의 관계를 조금 좁혀나가는 식의 정치를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

북한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호감 20.7%, 반감 72.7%로 북한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는 국민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반감 비율은 지난해 8월 조사 때, 45.5% 보다 크게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이영만(경기도 고양시 중산동) : "그동안에 얼마나 우리가 그 사람들한테 원조도 많이 해주고 그랬어요. 그러나 그 돌아온 것은 뭡니까. 핵무기 아니에요? 그 연평도 포격 사건이고 말이에요.

그렇다면 국민들은 북한을 어떤 상대로 보고 있을까요?

경계 또는 적대 대상이라고 답한 사람은 39.4%, 반면 협력 대상이라고 답한 사람은 42.9%로 조사됐습니다.

북한이 협력대상이라는 응답은 지난해 8월 29.2%, 25.8%로 나타났던 것에 비해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정영태(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통일의 대상이라고 보고 그리고 또 그것을 위해서는 협력을 해야 된다고 하는 그런 막연한 나름대로의 인식이 있을거예요. 북한이 우리 대남 위협, 군사적 위협이라든가 이런 것이 또 있을 때는 아마 여론조사를 한다든가 그러면 그런 데에 좀 경도돼서 이런 협력의 대상이라든가 인식에서 벗어나는 그런 모습을 보일거에요."

집권 2년 차에 접어든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에 대해서는 반감을 갖고 있다는 응답이 또 지난 1년 김정은이 이끈 북한에 대해선 41.1%가 지금도 불안하고, 앞으로도 불안할 것.

28.8%가 지금은 안정 됐지만 앞으로 불안 할 것, 25.8%는 지금은 불안하지만 앞으로는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정은 체제가 현재 안정적이고 또 앞으로 더욱 안정될 것이라고 대답한 국민은 4.3%에 불과했습니다.

김정은 체제가 개혁·개방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는 국민은 절반 정도로, 폐쇄적일 것이라고 예상하는 국민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하지만 김일성·김정일 체제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도 42.2%에 달했습니다.

<인터뷰> 한연순(부산시 북구 덕천동) : "더 개방적이고 또 신세대 물결을 타서 더 좀 화해적으로 더 잘하지 않겠나 하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인터뷰> 노효림(경기도 수원시 금곡동) : "좀 더 적극적이면 좋겠지만 아무리 유학을 갔다 왔다고 해도 일단 북한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사고가 그 북한에 박혀있는 그런 사고 때문에 크게 나아질 것 같다고는 생각 안 해요. "

김정은 체제가 새해엔 남북관계 개선에 비중을 둘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절반 이상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은 33.1%에 불과했고, 부정적으로 평가한 사람도 13%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북한이 이례적으로 한 해 두 차례나 시도했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해선우리 국민 10명 중 8명 가까이가 장거리 미사일 시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10명 중 8명은 로켓 발사가 남한에 위협이 된다고 응답했고, 남한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10명 중 채 2명도 안됐습니다.

<인터뷰> 김재완(경기도 용인시 둔촌동) : "위협이 된다고 생각해요. 미사일 발사한다는 건 우리나라한테까지도 그게 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인터뷰> 왕지성(서울 망우동) : "상당히 위협적이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그게 시발, 출발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저희에게 조금 위협을 주는 듯한."

우리나라의 안보 상황에 대해선 불안하다 75% 불안하지 않다 25%로 조사됐습니다.

불안하다는 비율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도 불구하고 2011년 84.7%, 2012년 8월 79.3%로 천안함, 연평도 사태 이후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중국이 북한과의 경제 협력을 비롯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는 현상에 대해 10명 중 8명 이상이 남북통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남북통일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는 국민은 11.8%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숙(경기도 고양시 백석동) : "중국하고 북한과의 그 관계가 가까워질수록 우리나라는 중국과의 관계가 좀 더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남북통일이나 이런 면에서 좀 더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 국민들의 우려와 달리 중국과의 교류 협력이 확대될수록 북한의 문호가 좀 더 빨리 열릴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영태(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북한을 변화시키고 북한을 뭔가 새로운 방향으로 가게 만드는 그런 대외세력이 사실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유일하게 중국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 중국의 어떤 교류 협력이라든가 이런 것을 통해서 북한을 변화시키는 전초적인 그런 국가로 될 수 있다는, 또 긍정적 효과도 사실 있다고 볼 수 있죠. 그것에 또 발 맞춰서 우리도 또 교류 협력을 보태게 된다면 북한의 변화를 그렇게 그만큼 빨리 추동할 수 있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죠. "

이번 조사는 KBS 남북의 창이 엠플래닛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일과 27일,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설문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플러스 마이너스 3.1%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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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한반도] 국민 78% “차기 정부 대북 정책 중요”
    • 입력 2013-01-05 08:48:54
    • 수정2013-01-05 10:31:49
    남북의 창
<앵커 멘트> 먼저 남북 간 주요 이슈 현장을 찾아가는 [이슈 & 한반도 ]입니다. 다음 달 25일이면 우리나라에 새 대통령이 공식 취임합니다. 국민들은 현 정부가 지난 5년간 추진한 대북정책과,또 차기 정부가 내 건 대북정책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남북의 창 제작진이 천 명 넘는 국민에게 두 지도자의 대북 정책과 북한에 대한 의견 등을 물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조아란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5년,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잘했다 33.3%, 못했다 66.7%로 국민 3명 중 2명은 현 정부의 대북 정책에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또 응답자의 66.2%는 현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나빠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좋아졌다고 응답한 국민은 5.6%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장근용(서울 명일동) : "지금 휴전 중이라고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한민족이고 언젠가는 통일을 해야 할 대상이기 때문에 너무 강경 정책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김희영(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 "정부와 비교했을 때는 좋아진 것 같지는 않고. 조금 이렇게 뭐라고 해야 되지? 약간 차가워진? 차가워진 것 같은." 박근혜 당선인이 후보 시절부터 내놓은 대북 정책 관련 공약에 대해서는응답자의 33.6%는 긍정적으로 25.8%는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40.8%는 보통이라고 답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하면 남북 관계가 어떨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응답자 41.1%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자보다 4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는 지금과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아무 조건 없이 북한과 신뢰를 회복하고 대화를 재개하는 것이 천안함, 연평도 사태에 대해 사과를 받는 것보다 우선시 돼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인터뷰> 이종하(경기도 성남시 판교동) : "일단 선 대화를 해야 되겠죠. 대화하지 않는 상태에서 사과하라고 자꾸 얘기하는 것은 관계 풀어나가기가 힘들겠죠." 국민 10명 중 8명 가까이는 박근혜 당선인의 대북 정책이 다른 정책에 비해 무게감 게 추진 돼야 한다고 대답했고, 남북 교류 방향에 대해선 절반 넘는 국민이 민간 차원부터 재개해 정부차원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고석규(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 "금강산 관광 쪽으로 더 추진을 해서 남북관계가 좀 더 서로 이득을 보고 좀 더 좋은 관계로 발전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강민정(서울 염창동) : "어느 정도 안보도 챙기고 싶지만 그러면서도 통일에 대한 희망도 가지고 있잖아요. 이산가족 상봉 같은 그런 교류도 계속 다시 많이 재개하면서 점차 점진적으로 북한 과의 관계를 조금 좁혀나가는 식의 정치를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 북한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호감 20.7%, 반감 72.7%로 북한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는 국민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반감 비율은 지난해 8월 조사 때, 45.5% 보다 크게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이영만(경기도 고양시 중산동) : "그동안에 얼마나 우리가 그 사람들한테 원조도 많이 해주고 그랬어요. 그러나 그 돌아온 것은 뭡니까. 핵무기 아니에요? 그 연평도 포격 사건이고 말이에요. 그렇다면 국민들은 북한을 어떤 상대로 보고 있을까요? 경계 또는 적대 대상이라고 답한 사람은 39.4%, 반면 협력 대상이라고 답한 사람은 42.9%로 조사됐습니다. 북한이 협력대상이라는 응답은 지난해 8월 29.2%, 25.8%로 나타났던 것에 비해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정영태(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통일의 대상이라고 보고 그리고 또 그것을 위해서는 협력을 해야 된다고 하는 그런 막연한 나름대로의 인식이 있을거예요. 북한이 우리 대남 위협, 군사적 위협이라든가 이런 것이 또 있을 때는 아마 여론조사를 한다든가 그러면 그런 데에 좀 경도돼서 이런 협력의 대상이라든가 인식에서 벗어나는 그런 모습을 보일거에요." 집권 2년 차에 접어든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에 대해서는 반감을 갖고 있다는 응답이 또 지난 1년 김정은이 이끈 북한에 대해선 41.1%가 지금도 불안하고, 앞으로도 불안할 것. 28.8%가 지금은 안정 됐지만 앞으로 불안 할 것, 25.8%는 지금은 불안하지만 앞으로는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정은 체제가 현재 안정적이고 또 앞으로 더욱 안정될 것이라고 대답한 국민은 4.3%에 불과했습니다. 김정은 체제가 개혁·개방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는 국민은 절반 정도로, 폐쇄적일 것이라고 예상하는 국민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하지만 김일성·김정일 체제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도 42.2%에 달했습니다. <인터뷰> 한연순(부산시 북구 덕천동) : "더 개방적이고 또 신세대 물결을 타서 더 좀 화해적으로 더 잘하지 않겠나 하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인터뷰> 노효림(경기도 수원시 금곡동) : "좀 더 적극적이면 좋겠지만 아무리 유학을 갔다 왔다고 해도 일단 북한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사고가 그 북한에 박혀있는 그런 사고 때문에 크게 나아질 것 같다고는 생각 안 해요. " 김정은 체제가 새해엔 남북관계 개선에 비중을 둘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절반 이상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은 33.1%에 불과했고, 부정적으로 평가한 사람도 13%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북한이 이례적으로 한 해 두 차례나 시도했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해선우리 국민 10명 중 8명 가까이가 장거리 미사일 시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10명 중 8명은 로켓 발사가 남한에 위협이 된다고 응답했고, 남한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10명 중 채 2명도 안됐습니다. <인터뷰> 김재완(경기도 용인시 둔촌동) : "위협이 된다고 생각해요. 미사일 발사한다는 건 우리나라한테까지도 그게 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인터뷰> 왕지성(서울 망우동) : "상당히 위협적이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그게 시발, 출발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저희에게 조금 위협을 주는 듯한." 우리나라의 안보 상황에 대해선 불안하다 75% 불안하지 않다 25%로 조사됐습니다. 불안하다는 비율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도 불구하고 2011년 84.7%, 2012년 8월 79.3%로 천안함, 연평도 사태 이후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중국이 북한과의 경제 협력을 비롯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는 현상에 대해 10명 중 8명 이상이 남북통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남북통일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는 국민은 11.8%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숙(경기도 고양시 백석동) : "중국하고 북한과의 그 관계가 가까워질수록 우리나라는 중국과의 관계가 좀 더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남북통일이나 이런 면에서 좀 더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 국민들의 우려와 달리 중국과의 교류 협력이 확대될수록 북한의 문호가 좀 더 빨리 열릴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영태(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북한을 변화시키고 북한을 뭔가 새로운 방향으로 가게 만드는 그런 대외세력이 사실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유일하게 중국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 중국의 어떤 교류 협력이라든가 이런 것을 통해서 북한을 변화시키는 전초적인 그런 국가로 될 수 있다는, 또 긍정적 효과도 사실 있다고 볼 수 있죠. 그것에 또 발 맞춰서 우리도 또 교류 협력을 보태게 된다면 북한의 변화를 그렇게 그만큼 빨리 추동할 수 있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죠. " 이번 조사는 KBS 남북의 창이 엠플래닛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일과 27일,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설문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플러스 마이너스 3.1%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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