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청소년들 ‘음악’으로 통했다!

<앵커 멘트>

최근 한류 바람에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우리 음악이. 문화 교류의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우리의 음악과 춤으로 한중 두나라 청소년들이 흥겹게 어우러진 음악회를 손관수 특파원이 소개합니다.

<리포트>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우리의 농무..

신바람을 몰고오는 사물 놀이..

그리고 나비의 날개짓을 보는 듯 아름다운 부채춤과 태평성대를 노래한 태평무가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쳔위에밍(상하이) : "pip 춤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그들이 춤을 출때 저도 춤을 추고 있는 것 같은 그런 생생한 느낌을 받았어요. 의상도 너무 화려하고 예뻤구요."

상하이를 찾은 국립 전통 예술고 학생들의 공연에 54중학 학생들은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울어진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세계를 휩쓴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한중 청소년들은 하나로 통했습니다.

<인터뷰> 조성원(국립 전통예술고) : " pip 이제 우리나라의 음악이 전세계적으로, 강남스타일 같이, 전통 음악도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크게 다른 것 같으면서도 통하는 부분이 적지 않은 한중의 전통 음악과 예술..

두나라의 청소년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가교가 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