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물질 분석 중…오늘 오후 결과 나와

입력 2013.02.14 (06:34) 수정 2013.02.14 (07: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부는 북 핵실험 때 유출됐을 방사성 물질을 확인하기 위해 동해상에서 공기를 채집했습니다.

현재 시료를 분석 중인데, 오늘 오후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해에서 날아온 헬기가 대전 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 들어옵니다.

상자 속엔 든 것은 동해상에서 채집한 공기, 풍계리에서 불어온 공기 속에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방사성 물질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우리 해군 함정은 동해 먼바다로 나가 12시간 동안 공기를 채집했고, 미군의 정찰기도 동해 상공에서 공기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만성(카이스트 교수) : "135와 133의 생기는 양이 우라늄하고 플루토늄에 따라서 그 차이가 플루토늄이 많아요. 차이가 별로 없으면 우라늄 핵폭 탄에 가까운 것이고.."

오후에는 분석 결과가 나오는데, 농도가 희박하면 지난 2차 핵실험 때처럼 검출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포집이 동해에 집중되는 이유는 남쪽으로 부는 바람 때문입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방사성 물질의 확산 시나리오를 보면 핵실험 뒤 나온 기체는 동해 바다를 거쳐 일본 오사카 부근까지 확산됩니다.

<녹취> "규탄한다, 규탄한다."

북한의 핵실험은 방사성 물질 확산에 대한 우려로 번져나갔습니다.

<녹취> 구희숙(서울환경운동연합) : "방사능 오염 가능성에 정부와 시민들이 대비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정부는 울릉도를 포함한 전국의 방사선량이 아직까지는 평소와 다름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방사성 물질 분석 중…오늘 오후 결과 나와
    • 입력 2013-02-14 06:36:19
    • 수정2013-02-14 07:29:0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정부는 북 핵실험 때 유출됐을 방사성 물질을 확인하기 위해 동해상에서 공기를 채집했습니다. 현재 시료를 분석 중인데, 오늘 오후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해에서 날아온 헬기가 대전 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 들어옵니다. 상자 속엔 든 것은 동해상에서 채집한 공기, 풍계리에서 불어온 공기 속에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방사성 물질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우리 해군 함정은 동해 먼바다로 나가 12시간 동안 공기를 채집했고, 미군의 정찰기도 동해 상공에서 공기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만성(카이스트 교수) : "135와 133의 생기는 양이 우라늄하고 플루토늄에 따라서 그 차이가 플루토늄이 많아요. 차이가 별로 없으면 우라늄 핵폭 탄에 가까운 것이고.." 오후에는 분석 결과가 나오는데, 농도가 희박하면 지난 2차 핵실험 때처럼 검출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포집이 동해에 집중되는 이유는 남쪽으로 부는 바람 때문입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방사성 물질의 확산 시나리오를 보면 핵실험 뒤 나온 기체는 동해 바다를 거쳐 일본 오사카 부근까지 확산됩니다. <녹취> "규탄한다, 규탄한다." 북한의 핵실험은 방사성 물질 확산에 대한 우려로 번져나갔습니다. <녹취> 구희숙(서울환경운동연합) : "방사능 오염 가능성에 정부와 시민들이 대비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정부는 울릉도를 포함한 전국의 방사선량이 아직까지는 평소와 다름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