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상어와 함께 바닷속 데이트 外

입력 2013.02.23 (09:15) 수정 2013.02.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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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주간 어떤 영상들이 누리꾼들 시선을 사롭잡았을 까요?

먼저 인간과 상어의 바다 속 데이트 현장부터 가보시죠.

물고기 떼와 야생 바다표범이 평화롭게 돌아다니는 하와이 바다 풍경인데요.

갑자기 바다 속 공포의 존재 백상아리가 등장합니다.

그 순간 한 여성 잠수부가 다가와 상어의 등지느러미를 잡고 함께 푸른 바다 속을 유유히 헤엄치는데요.

4m에 가까운 상어의 크기와 위협적인 모습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같이 가벼운 물놀이를 하는 것 같죠?

백상아리 역시 그녀가 귀찮지 않은지 오히려 그녀와의 바다 속 데이트를 맘껏 즐기는 듯합니다.

영상 속 주인공은 하와이에 사는 프리 다이버,'오션 램지' 인데요.

14살 때부터 상어들과 헤엄쳤다는 그녀는 상어를 바다의 악마나 끔찍한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싶어, 이 영상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사슴의 숨겨진 본능

카우보이 복장의 한 남자가 외양간 울타리를 넘어 사슴과 마주하는데요.

곧이어 전에 없던 인간과 사슴의 권투시합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털끝 한번 못 건들려보고 사슴의 앞발에 흠씬 두들겨 맞는 카우보이! 사슴의 연속 폭격을 피하기기 바쁩니다.

간신히 도망 나온 카우보이의 얼굴, 아주 얼이 빠졌는데요.

자세 한 번 풀지 않고 무조건 공격에 공격을 가하는 사슴!

아무래도 카우보이가 숨겨진 본능을 끌어낸 듯 하죠?

초식동물이면 약하고 얌전하다는 고정관념이 완전 틀린 셈이네요.

뒷짐 지고 팔굽혀펴기, 가능해?

팔굽혀펴기 운동 중인 러시아 군인!

두 팔에 이어 한팔 만으로 팔굽혀펴기를 시도하는데요.

정말 대단한 근력이죠?

곧이어 한술 더 떠 두 손으로 뒷짐을 진 채, 온 몸을 이용하는 놀라운 팔굽혀펴기를 선보입니다.

강철 근육을 가진 건지, 영상에선 안 보이는 트릭을 쓴 건지, 이 신기한 팔굽혀펴기의 비밀이 과연 무엇인지 궁금해지네요.

내가 범죄자라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대기 중인 탑승객들로 가득한 독일의 한 공항인데요.

갑자기 한 여성의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신문 1면에 자신의 얼굴이 위험인물로 떡하니 박혀있는 것은 물론 뉴스에서는 속보로 자신을 공개 수배한다고 말하는데요.

영문도 모른 채 평범한 시민에서 별안간 범죄자가 된 사람들!

영화 속에서 도망자가 된 주인공처럼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자, 너무 황당하고 놀란 마음에 할 말을 잃은 듯하죠?

그때 등장한 경찰이 공개 수배자가 된 사람들에게 가방을 내밉니다.

가방 안에 든 건, 땀 냄새 제거제 '데오드란트'인데요.

사실 이 모든 과정은 독일의 한 화장품 업체가 기획한 홍보이벤트로 영화처럼 긴박한 상황을 연출한 뒤, 범죄자로 몰려 식은땀을 흘리는 승객들에게 신제품을 선물하는 깜짝쇼를 펼친 겁니다.

아이디어도 기발하지만 이 정도의 대규모 이벤트를 실현했다는 사실도 놀랄 만하네요.

50가지 재주 섭렵한 애완견

가지각색의 놀라운 재주들을 연달아 선보이는 똑똑한 견공을 만나보시죠.

폴란드에 사는 '조'라는 이름의 보더콜리 종 반려견인데요.

타고난 영리함과 애견 트레이너 주인의 보살핌, 그리고 전문적인 훈련이 더해져, 50여 가지의 다양한 재주들을 섭렵하게 됐다고 합니다.

전문 애견쇼에서 볼법한 묘기뿐만 아니라 연기력도 출중한데요.

힘없이 죽는 척 하는 것부터 눈빛으로 애절한 연기까지 척척 해냅니다.

만능 재주꾼을 반려견으로 둔 주인이 살짝 부럽기까지 하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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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상어와 함께 바닷속 데이트 外
    • 입력 2013-02-23 09:15:09
    • 수정2013-02-23 11:36:4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주간 어떤 영상들이 누리꾼들 시선을 사롭잡았을 까요? 먼저 인간과 상어의 바다 속 데이트 현장부터 가보시죠. 물고기 떼와 야생 바다표범이 평화롭게 돌아다니는 하와이 바다 풍경인데요. 갑자기 바다 속 공포의 존재 백상아리가 등장합니다. 그 순간 한 여성 잠수부가 다가와 상어의 등지느러미를 잡고 함께 푸른 바다 속을 유유히 헤엄치는데요. 4m에 가까운 상어의 크기와 위협적인 모습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같이 가벼운 물놀이를 하는 것 같죠? 백상아리 역시 그녀가 귀찮지 않은지 오히려 그녀와의 바다 속 데이트를 맘껏 즐기는 듯합니다. 영상 속 주인공은 하와이에 사는 프리 다이버,'오션 램지' 인데요. 14살 때부터 상어들과 헤엄쳤다는 그녀는 상어를 바다의 악마나 끔찍한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싶어, 이 영상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사슴의 숨겨진 본능 카우보이 복장의 한 남자가 외양간 울타리를 넘어 사슴과 마주하는데요. 곧이어 전에 없던 인간과 사슴의 권투시합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털끝 한번 못 건들려보고 사슴의 앞발에 흠씬 두들겨 맞는 카우보이! 사슴의 연속 폭격을 피하기기 바쁩니다. 간신히 도망 나온 카우보이의 얼굴, 아주 얼이 빠졌는데요. 자세 한 번 풀지 않고 무조건 공격에 공격을 가하는 사슴! 아무래도 카우보이가 숨겨진 본능을 끌어낸 듯 하죠? 초식동물이면 약하고 얌전하다는 고정관념이 완전 틀린 셈이네요. 뒷짐 지고 팔굽혀펴기, 가능해? 팔굽혀펴기 운동 중인 러시아 군인! 두 팔에 이어 한팔 만으로 팔굽혀펴기를 시도하는데요. 정말 대단한 근력이죠? 곧이어 한술 더 떠 두 손으로 뒷짐을 진 채, 온 몸을 이용하는 놀라운 팔굽혀펴기를 선보입니다. 강철 근육을 가진 건지, 영상에선 안 보이는 트릭을 쓴 건지, 이 신기한 팔굽혀펴기의 비밀이 과연 무엇인지 궁금해지네요. 내가 범죄자라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대기 중인 탑승객들로 가득한 독일의 한 공항인데요. 갑자기 한 여성의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신문 1면에 자신의 얼굴이 위험인물로 떡하니 박혀있는 것은 물론 뉴스에서는 속보로 자신을 공개 수배한다고 말하는데요. 영문도 모른 채 평범한 시민에서 별안간 범죄자가 된 사람들! 영화 속에서 도망자가 된 주인공처럼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자, 너무 황당하고 놀란 마음에 할 말을 잃은 듯하죠? 그때 등장한 경찰이 공개 수배자가 된 사람들에게 가방을 내밉니다. 가방 안에 든 건, 땀 냄새 제거제 '데오드란트'인데요. 사실 이 모든 과정은 독일의 한 화장품 업체가 기획한 홍보이벤트로 영화처럼 긴박한 상황을 연출한 뒤, 범죄자로 몰려 식은땀을 흘리는 승객들에게 신제품을 선물하는 깜짝쇼를 펼친 겁니다. 아이디어도 기발하지만 이 정도의 대규모 이벤트를 실현했다는 사실도 놀랄 만하네요. 50가지 재주 섭렵한 애완견 가지각색의 놀라운 재주들을 연달아 선보이는 똑똑한 견공을 만나보시죠. 폴란드에 사는 '조'라는 이름의 보더콜리 종 반려견인데요. 타고난 영리함과 애견 트레이너 주인의 보살핌, 그리고 전문적인 훈련이 더해져, 50여 가지의 다양한 재주들을 섭렵하게 됐다고 합니다. 전문 애견쇼에서 볼법한 묘기뿐만 아니라 연기력도 출중한데요. 힘없이 죽는 척 하는 것부터 눈빛으로 애절한 연기까지 척척 해냅니다. 만능 재주꾼을 반려견으로 둔 주인이 살짝 부럽기까지 하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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