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행복의 신화’ 外

<앵커 멘트>

요즘 서점가는 말그대로 '행복' 전성시대입니다.

인류의 오랜 꿈 행복해지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번 주 새로나온 책들을 조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행복은 당신이 생각하는 곳에는 없을지도 모른다!

저자는 우리 마음속에 굳건하게 들어앉은 행복에 관한 믿음들을 ‘행복의 신화’라고 부릅니다.

행복은 '한방에' 몰아서 느끼는 것보다 잘게 쪼개 자주 느끼는 게 '행복 체감 지수'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분석합니다.

‘웃음만이 우리를 구원하리라’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우리나라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개콘을 이끄는 코미디언 5명이 한자리에 모여 웃음 보따리를 풀어놓습니다.

웃음을 통한 행복을 만들기 위한 이들의 숨은 노력들이 치열합니다.

‘원전의 재앙속에서 살다’

2년전 오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나자 저자는 정부의 피난 지시를 거부하고 치매에 걸린 아내와 집에 머뭅니다.

그곳에서 하루 하루 써내려간 고투의 기록엔 국가적 대재앙에 맞선 한 개인의 깊은 고뇌와 사색이 가득합니다.

‘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들’

대재앙속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로 삶을 선택할 수 있지만, 동물들은 그럴 수 없었습니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저자는 죽음의 땅으로 불리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주변에서

쓰나미로 인해 익사하고, 굶어 죽고, 살처분으로 죽어가고 있는 동물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한국 아나운서 통사’
우리나라 최초로 아나운서의 역사를 총정리한 아나운서 역사서이자 아나운서 인명사전입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