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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장판서 ‘기준치 10배’ 환경호르몬 검출
입력 2013.03.28 (07:17) 수정 2013.03.28 (08:19)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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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장판서 ‘기준치 10배’ 환경호르몬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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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중에 유통중인 비닐 장판의 절반 이상에서 기준치를 최고 10배 초과한 환경 호르몬이 검출됐습니다.

이번에 검출된 물질은 특히 태아나 영유아에게 해로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루 온종일 비닐 장판 위에서 맨살을 대고 살다시피하는 어린 자녀들.

<인터뷰> 한우진(서울 도곡동) : "장판은 늘 깔려있는 거라서 별로 신경 안쓰고요. 애들 건강에 나쁠 거라고는 생각해본 적 없어요."

그래서 시중 비닐 장판 전종류을 분석해봤더니, 프탈레이트라는 환경 호르몬이, 둘둘 말아 쓰는 롤 장판 11종중 8종에선 기준치의 최고 10배 쯤 타일 형 14종중 6종에서 기준치를 넘게 나왔습니다.

평균 절반이상의 장판이 기준 초괍니다.

장판을 푹신하게 만들려고 쓰는 프탈레이트는 내분비계 장애를 불러올 수 있는 독성물질입니다.

<인터뷰> 서병성(산업의학과 전문의) : "태아의 신경계 손상이라든지 미숙아 조기출산 같은 문제가 되고요, 영유아에서는 생식기 쪽 장애가 일어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온돌 난방 때문에 바닥재가 가열돼 환경호르몬 성분이 스며나올 위험성은 한층 높습니다.

오는 7월부터는 환경호르몬의 기준치 초과를 금한다지만, 제조사들은 비용때문에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녹취> "PVC 바닥재 제조업체 관계자 가격적인 부분이 제일 큰 부분이죠. 중소기업에서 오히려 올리면 가격경쟁력이라든가 모든 부분에서 떨어지잖아요."

업계의 상황을 볼때 국민 건강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 비닐장판서 ‘기준치 10배’ 환경호르몬 검출
    • 입력 2013.03.28 (07:17)
    • 수정 2013.03.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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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장판서 ‘기준치 10배’ 환경호르몬 검출
<앵커 멘트>

시중에 유통중인 비닐 장판의 절반 이상에서 기준치를 최고 10배 초과한 환경 호르몬이 검출됐습니다.

이번에 검출된 물질은 특히 태아나 영유아에게 해로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루 온종일 비닐 장판 위에서 맨살을 대고 살다시피하는 어린 자녀들.

<인터뷰> 한우진(서울 도곡동) : "장판은 늘 깔려있는 거라서 별로 신경 안쓰고요. 애들 건강에 나쁠 거라고는 생각해본 적 없어요."

그래서 시중 비닐 장판 전종류을 분석해봤더니, 프탈레이트라는 환경 호르몬이, 둘둘 말아 쓰는 롤 장판 11종중 8종에선 기준치의 최고 10배 쯤 타일 형 14종중 6종에서 기준치를 넘게 나왔습니다.

평균 절반이상의 장판이 기준 초괍니다.

장판을 푹신하게 만들려고 쓰는 프탈레이트는 내분비계 장애를 불러올 수 있는 독성물질입니다.

<인터뷰> 서병성(산업의학과 전문의) : "태아의 신경계 손상이라든지 미숙아 조기출산 같은 문제가 되고요, 영유아에서는 생식기 쪽 장애가 일어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온돌 난방 때문에 바닥재가 가열돼 환경호르몬 성분이 스며나올 위험성은 한층 높습니다.

오는 7월부터는 환경호르몬의 기준치 초과를 금한다지만, 제조사들은 비용때문에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녹취> "PVC 바닥재 제조업체 관계자 가격적인 부분이 제일 큰 부분이죠. 중소기업에서 오히려 올리면 가격경쟁력이라든가 모든 부분에서 떨어지잖아요."

업계의 상황을 볼때 국민 건강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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