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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도로 ‘졸음쉼터’ 외면…사고 위험 방치
입력 2013.03.30 (21:14) 수정 2013.03.30 (21:5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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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도로 ‘졸음쉼터’ 외면…사고 위험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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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운전자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졸음 쉼터가 있는데요,

하지만 비싼 통행료를 받는 민자 고속도로에선 이 쉼터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박효인 기자가 실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버스 아래에 깔린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구겨졌습니다.

관광버스 기사의 졸음운전으로 일어난 6중 추돌사고로 5명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이 민자 고속도로의 60km 구간에 졸음을 피할 쉼터는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중간에 휴게소가 한 곳 있을 뿐입니다.

이렇다 보니 요금소 입구가 졸음에 겨운 운전자들의 쉼터로 변했습니다.

<녹취> 운전자 : "거리가 좀 되는데 그 중에 쉴 만한 데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서울 외곽의 이 도로도 마찬가지.

이 민자고속도로 구간의 경우 길이가 30킬로미터가 넘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를 위한 쉼터나 휴게소는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아예 갓길에 차를 세우고 잠이 든 운전자도 있습니다.

위험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녹취> 운전자 : "너무 졸려 가지고요. 휴게소가 없는 관계로 잠깐 쉬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민자 고속도로 운영업체는 졸음 쉼터를 만들 공간과 예산이 부족하다고 해명합니다.

<녹취> 민자 고속도로 운영업체 : "추가적으로 뭔가를 만들 공간이 없어요. 예산을 반영하려면 어차피 비용부분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전체 민자 고속도로 휴게시설의 평균 간격도 70km 정도.

휴게소를 포함해 졸음 쉼터의 간격이 20km인 도로공사 관리 구간의 3배가 넘습니다.

민자고속도로 운영 업체들은 올해 통행료를 평균 4.5% 올렸지만, 졸음쉼터 설치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 민자도로 ‘졸음쉼터’ 외면…사고 위험 방치
    • 입력 2013.03.30 (21:14)
    • 수정 2013.03.30 (21:54)
    뉴스 9
민자도로 ‘졸음쉼터’ 외면…사고 위험 방치
<앵커 멘트>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운전자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졸음 쉼터가 있는데요,

하지만 비싼 통행료를 받는 민자 고속도로에선 이 쉼터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박효인 기자가 실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버스 아래에 깔린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구겨졌습니다.

관광버스 기사의 졸음운전으로 일어난 6중 추돌사고로 5명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이 민자 고속도로의 60km 구간에 졸음을 피할 쉼터는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중간에 휴게소가 한 곳 있을 뿐입니다.

이렇다 보니 요금소 입구가 졸음에 겨운 운전자들의 쉼터로 변했습니다.

<녹취> 운전자 : "거리가 좀 되는데 그 중에 쉴 만한 데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서울 외곽의 이 도로도 마찬가지.

이 민자고속도로 구간의 경우 길이가 30킬로미터가 넘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를 위한 쉼터나 휴게소는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아예 갓길에 차를 세우고 잠이 든 운전자도 있습니다.

위험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녹취> 운전자 : "너무 졸려 가지고요. 휴게소가 없는 관계로 잠깐 쉬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민자 고속도로 운영업체는 졸음 쉼터를 만들 공간과 예산이 부족하다고 해명합니다.

<녹취> 민자 고속도로 운영업체 : "추가적으로 뭔가를 만들 공간이 없어요. 예산을 반영하려면 어차피 비용부분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전체 민자 고속도로 휴게시설의 평균 간격도 70km 정도.

휴게소를 포함해 졸음 쉼터의 간격이 20km인 도로공사 관리 구간의 3배가 넘습니다.

민자고속도로 운영 업체들은 올해 통행료를 평균 4.5% 올렸지만, 졸음쉼터 설치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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