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종 AI’로 6명째 사망…사람 간 전염 우려

입력 2013.04.05 (21:11) 수정 2013.04.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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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인플루엔자로  사망한 사람이 하루새 2명이 늘었습니다. 

환자와 접촉했던  사람에게서도  유사증세가 나타나면서 사람간 전염에 대한 우려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상하이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상하이 외곽의 한 농산물 시장.. 이곳에서 수거한 비둘기 샘플에서 신종 AI바이러스가 검출되자 시장 일부가 봉쇄됐습니다.

<인터뷰> 구빙롱(가금류 판매상) : "조류 인플루엔자 때문이죠. 비둘기 등등 모두 조사를 했는데 병균이 나온거죠."

중국인들은 우리와 달리 비둘기도 직접 잡아 판매를 합니다. 닭과 오리처럼 비둘기도 서민들이 즐겨먹는 육류의 하납니다.

상하이시는 이곳의 가금류를 매몰 처분하고 닭 등을 잡아 파는 모든 가게의 영업을 중단시켰습니다.

하루 새 저장성 후저우시와 상하이에서 1명씩 숨지며 신종 AI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자와 접촉한 뒤 유사 증상을 보여 사람 간 감염 공포를 불러 일으켰던 상하이의 발열 환자는 AI바이러스 감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우판(상하이시 질병통제센터 주임) : "이 환자는 H7N9 바이러스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다시말해 이번에 발생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H7N9 바이러스가 사람의 코와 목,기도 등의 세포에서 증식하기 쉽다는 일본 측 연구 결과는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해석돼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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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신종 AI’로 6명째 사망…사람 간 전염 우려
    • 입력 2013-04-05 21:11:49
    • 수정2013-04-05 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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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인플루엔자로  사망한 사람이 하루새 2명이 늘었습니다. 

환자와 접촉했던  사람에게서도  유사증세가 나타나면서 사람간 전염에 대한 우려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상하이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상하이 외곽의 한 농산물 시장.. 이곳에서 수거한 비둘기 샘플에서 신종 AI바이러스가 검출되자 시장 일부가 봉쇄됐습니다.

<인터뷰> 구빙롱(가금류 판매상) : "조류 인플루엔자 때문이죠. 비둘기 등등 모두 조사를 했는데 병균이 나온거죠."

중국인들은 우리와 달리 비둘기도 직접 잡아 판매를 합니다. 닭과 오리처럼 비둘기도 서민들이 즐겨먹는 육류의 하납니다.

상하이시는 이곳의 가금류를 매몰 처분하고 닭 등을 잡아 파는 모든 가게의 영업을 중단시켰습니다.

하루 새 저장성 후저우시와 상하이에서 1명씩 숨지며 신종 AI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자와 접촉한 뒤 유사 증상을 보여 사람 간 감염 공포를 불러 일으켰던 상하이의 발열 환자는 AI바이러스 감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우판(상하이시 질병통제센터 주임) : "이 환자는 H7N9 바이러스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다시말해 이번에 발생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H7N9 바이러스가 사람의 코와 목,기도 등의 세포에서 증식하기 쉽다는 일본 측 연구 결과는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해석돼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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