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흑산도 해역 규모 4.9 지진…피해 없어

입력 2013.04.21 (20:59) 수정 2013.04.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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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 중국 쓰촨성에서 강진이 발생한데 이어서, 오늘은 우리 전남 신안군 북서쪽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국내 지진관측 사상 역대 6번째 규모로, 다행이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내륙 일부 지역에서까지 진동이 감지될 정도였습니다.

첫소식,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전남 신안군 흑산면 여객선 터미널.

선착장에 설치한 CCTV 카메라 화면이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순간적인 진동은 5~6초 동안 계속됩니다.

오늘 지진은 오전 8시 21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서 북서쪽으로 101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규모 4.9로 진앙지에서 2백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목포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지반이 약한 매립지 주택가에서는 창문이 흔들릴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시민 : "누워 있었는데 흔들리는 것 같고 전등이 떨어질 듯이 진동이 느껴져서..."

광주광역시와 충남 경기 일부 지역에서도 미세하나마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인터뷰> 기상대 : "지형에 따라서 진동이 달라진다."

지진 발생 10시간 뒤에는 인근 해역에서 규모 2.4의 여진이 이어졌지만 확인된 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가장 큰 지진은 지난 2004년 경북 울진 동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5.2였으며

오늘 지진은 역대 6번째 규몹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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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 흑산도 해역 규모 4.9 지진…피해 없어
    • 입력 2013-04-21 20:59:09
    • 수정2013-04-21 22: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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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 중국 쓰촨성에서 강진이 발생한데 이어서, 오늘은 우리 전남 신안군 북서쪽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국내 지진관측 사상 역대 6번째 규모로, 다행이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내륙 일부 지역에서까지 진동이 감지될 정도였습니다.

첫소식,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전남 신안군 흑산면 여객선 터미널.

선착장에 설치한 CCTV 카메라 화면이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순간적인 진동은 5~6초 동안 계속됩니다.

오늘 지진은 오전 8시 21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서 북서쪽으로 101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규모 4.9로 진앙지에서 2백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목포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지반이 약한 매립지 주택가에서는 창문이 흔들릴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시민 : "누워 있었는데 흔들리는 것 같고 전등이 떨어질 듯이 진동이 느껴져서..."

광주광역시와 충남 경기 일부 지역에서도 미세하나마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인터뷰> 기상대 : "지형에 따라서 진동이 달라진다."

지진 발생 10시간 뒤에는 인근 해역에서 규모 2.4의 여진이 이어졌지만 확인된 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가장 큰 지진은 지난 2004년 경북 울진 동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5.2였으며

오늘 지진은 역대 6번째 규몹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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