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류현진, 책임감도 최고!

입력 2013.05.03 (07:25) 수정 2013.05.0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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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이저 리그를 주름잡는 추신수와 류현진 선수가 그 실력만큼이나 성숙한 모습으로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책임감으로 요약되는 두 선수 이야기 김웅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맞고, 맞고, 또 맞고 심지어 한경기에 두 번까지.

선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라 화낼 만도 하지만 추신수는 그저 훌쩍 1루로 달립니다.

이제 막 어린이 야구를 시작한 아들에게 한 말 때문입니다.

"공맞고 화내거나 울면 지는거다"

그래서 이를 악물고 참습니다.

자신이 한 말에 책임지기 위해섭니다.

한경기에 홈런 두개를 맞은 26살의 이 젊은 투수는 쏟아지는 질문에 간단히 답합니다.

다른 이유 없다 내가 못던졌다 입니다

잘 던지고 승리를 놓쳤을 때도 누구탓도 않고 자기 책임이라고 합니다.

두 선수의 성숙한 행동과 말은 청소년들에게 모범이 됩니다

<녹취> 강연승(고교 1학년) : "멋있고 존경스럽.."

<녹취> 김재우(고교 3학년) : "존경하고 나도 저런사람 돼야겠다"

교육적 의미에서 삶의 태도, 내면의 자세까지 인격형성에 적지않은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녹취> 황금중(교수/연세대) : "왜 멋있다고 느낄까 논리적 정리는 어렵더라도 내면을 울리는 거겠죠."

두 선수 다 실수하고 흠도 있는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보여주는 솔직함과 책임지는 성숙한 모습은 청소년들이 책에서 쉬 배우기 어려운 미덕입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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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류현진, 책임감도 최고!
    • 입력 2013-05-03 07:37:43
    • 수정2013-05-03 0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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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이저 리그를 주름잡는 추신수와 류현진 선수가 그 실력만큼이나 성숙한 모습으로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책임감으로 요약되는 두 선수 이야기 김웅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맞고, 맞고, 또 맞고 심지어 한경기에 두 번까지.

선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라 화낼 만도 하지만 추신수는 그저 훌쩍 1루로 달립니다.

이제 막 어린이 야구를 시작한 아들에게 한 말 때문입니다.

"공맞고 화내거나 울면 지는거다"

그래서 이를 악물고 참습니다.

자신이 한 말에 책임지기 위해섭니다.

한경기에 홈런 두개를 맞은 26살의 이 젊은 투수는 쏟아지는 질문에 간단히 답합니다.

다른 이유 없다 내가 못던졌다 입니다

잘 던지고 승리를 놓쳤을 때도 누구탓도 않고 자기 책임이라고 합니다.

두 선수의 성숙한 행동과 말은 청소년들에게 모범이 됩니다

<녹취> 강연승(고교 1학년) : "멋있고 존경스럽.."

<녹취> 김재우(고교 3학년) : "존경하고 나도 저런사람 돼야겠다"

교육적 의미에서 삶의 태도, 내면의 자세까지 인격형성에 적지않은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녹취> 황금중(교수/연세대) : "왜 멋있다고 느낄까 논리적 정리는 어렵더라도 내면을 울리는 거겠죠."

두 선수 다 실수하고 흠도 있는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보여주는 솔직함과 책임지는 성숙한 모습은 청소년들이 책에서 쉬 배우기 어려운 미덕입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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