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태지역에 재난구조기술 역량 과시

입력 2013.05.10 (06:21) 수정 2013.05.1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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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빈발하는 대형 재난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다국적 재난구조훈련이 태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22개국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한국이 기획하고 실행해 우리 재난구조 역량을 과시했습니다.

태국 남부 차암에서 한재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객선이 침몰했다는 급보를 받고 헬기가 긴급 출동했습니다.

조명탄을 터뜨려 사고위치를 알리자 국제해난구조대가 신속히 현장으로 이동해 인명 구조에 나섭니다.

해상 침몰사고를 가정한 다국적 재난구조훈련입니다.

건물 붕괴 현장에선 한국 구조대가 수색견을 투입해 매몰된 사람을 찾아냅니다.

부상자를 들것으로 옮겨 응급처치를 시작합니다.

훈련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강동아(중앙 119 구조단) : "실제 재난현장에 투입됐을때는 이 경험을 토대로 보다 신속히 에게 접근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훈련은 아세안안보포럼이 2년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3번째인 이번엔 한국과 태국이 지휘/통제합니다.

민과 군이 힘을 합쳐 하늘과 바다, 땅에서 동시에 훈련을 진행하는 게 특징입니다.

<인터뷰>김재길 (중령 /육본 군수참모부 재난관리담당) : "재난구호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도와 협조체계,선진화된 재난구호기술을 경험 할수 있었다는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은 240여 명을 파견해 뛰어난 구조 역량을 선보이며 참가국에 깊은 인상을 심었습니다.

<인터뷰>누타곳(태국 육군 재난관리담당) : "한국 요원들은 매우 전문적이고 팀웍이 우수하며 경험도 풍부합니다."

한국이 해외에서 다국적 민군 재난구조훈련을 기획하고 실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이 훈련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재난구조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역내 저 개발국에 이를 전수할 예정입니다.

태국 차암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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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아·태지역에 재난구조기술 역량 과시
    • 입력 2013-05-10 06:26:16
    • 수정2013-05-10 07:08:4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빈발하는 대형 재난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다국적 재난구조훈련이 태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22개국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한국이 기획하고 실행해 우리 재난구조 역량을 과시했습니다.

태국 남부 차암에서 한재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객선이 침몰했다는 급보를 받고 헬기가 긴급 출동했습니다.

조명탄을 터뜨려 사고위치를 알리자 국제해난구조대가 신속히 현장으로 이동해 인명 구조에 나섭니다.

해상 침몰사고를 가정한 다국적 재난구조훈련입니다.

건물 붕괴 현장에선 한국 구조대가 수색견을 투입해 매몰된 사람을 찾아냅니다.

부상자를 들것으로 옮겨 응급처치를 시작합니다.

훈련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강동아(중앙 119 구조단) : "실제 재난현장에 투입됐을때는 이 경험을 토대로 보다 신속히 에게 접근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훈련은 아세안안보포럼이 2년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3번째인 이번엔 한국과 태국이 지휘/통제합니다.

민과 군이 힘을 합쳐 하늘과 바다, 땅에서 동시에 훈련을 진행하는 게 특징입니다.

<인터뷰>김재길 (중령 /육본 군수참모부 재난관리담당) : "재난구호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도와 협조체계,선진화된 재난구호기술을 경험 할수 있었다는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은 240여 명을 파견해 뛰어난 구조 역량을 선보이며 참가국에 깊은 인상을 심었습니다.

<인터뷰>누타곳(태국 육군 재난관리담당) : "한국 요원들은 매우 전문적이고 팀웍이 우수하며 경험도 풍부합니다."

한국이 해외에서 다국적 민군 재난구조훈련을 기획하고 실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이 훈련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재난구조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역내 저 개발국에 이를 전수할 예정입니다.

태국 차암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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