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 “모든 정부, 타국의 비밀자료 해킹”

입력 2013.05.29 (16:27) 수정 2013.05.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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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간부가 중국 해커들의 미국 첨단 무기 해킹 논란과 관련해 "모든 정부는 스파이 활동을 위해 인터넷을 활용하고 민감한 정보를 빼낸다"고 말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영국 정부에서 정보관리책임자를 지낸 존 서퍽 화웨이 보안관제책임자는 호주 경제전문지인 파이낸셜리뷰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정부는 항상 해킹을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서퍽은 "모든 국가는 보안 당국에 다른 나라를 해킹하도록 지시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그 어떤 국가도 100%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국방과학위원회의 기밀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전투기와 군함, 미사일방어 체계 등 핵심 무기시스템 설계도 20개 이상이 중국 해커들에게 공격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현지 시각으로 다음달 7∼8일 열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사이버 안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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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화웨이 “모든 정부, 타국의 비밀자료 해킹”
    • 입력 2013-05-29 16:27:10
    • 수정2013-05-29 18:45:26
    국제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간부가 중국 해커들의 미국 첨단 무기 해킹 논란과 관련해 "모든 정부는 스파이 활동을 위해 인터넷을 활용하고 민감한 정보를 빼낸다"고 말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영국 정부에서 정보관리책임자를 지낸 존 서퍽 화웨이 보안관제책임자는 호주 경제전문지인 파이낸셜리뷰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정부는 항상 해킹을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서퍽은 "모든 국가는 보안 당국에 다른 나라를 해킹하도록 지시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그 어떤 국가도 100%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국방과학위원회의 기밀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전투기와 군함, 미사일방어 체계 등 핵심 무기시스템 설계도 20개 이상이 중국 해커들에게 공격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현지 시각으로 다음달 7∼8일 열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사이버 안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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