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데 덮친격, 복구 끝나기 전에 또 호우

입력 2013.07.14 (21:11) 수정 2013.07.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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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시내 주택가 곳곳에 옹벽과 지붕이 무너졌습니다.

복구 작업을 하기도 전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집중호우에 옹벽이 무너져 내린 서울 녹번동의 주택가,

옹벽이 무너진 곳을 천막으로 덮어만 놓고 복구 작업을 아직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 때문에 주민들은 붕괴사고가 또 일어날까 불안하기만 합니다.

<인터뷰>김순자(피해주민): "포장 씌워놓고, 우선 대비를 해주신다고 해서 하긴 한건데 저것이 대비가 된다는 생각이 안들죠."

25명의 주민들은 아직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구청청사 강당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녹취>피해주민: "수리 끝날 때까진 계속 계시나요?" "아니 근데 지금 가스가 안 나오고 그래 가지고..."

지붕이 무너진 서울 봉천동의 다세대주택도 마찬가지,

이 집에 살던 주민 9명은 공공시설에 대피한 상태입니다.

주택 지붕에서 떨어진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비가 예보돼 피해 복구는 쉽지 않습니다.

주민들은 그저 막막하기만 합니다.

<녹취> 피해주민: "대책을 세울 수 없어요..지금 뭐 이런 상황이 처음이니까 누가 말해주는 사람도 없고 구청이나 그런 데서 구경만 하고 가고..."

다음주까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계속,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를 막는데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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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엎친데 덮친격, 복구 끝나기 전에 또 호우
    • 입력 2013-07-14 21:13:15
    • 수정2013-07-14 22:20:52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 시내 주택가 곳곳에 옹벽과 지붕이 무너졌습니다.

복구 작업을 하기도 전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집중호우에 옹벽이 무너져 내린 서울 녹번동의 주택가,

옹벽이 무너진 곳을 천막으로 덮어만 놓고 복구 작업을 아직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 때문에 주민들은 붕괴사고가 또 일어날까 불안하기만 합니다.

<인터뷰>김순자(피해주민): "포장 씌워놓고, 우선 대비를 해주신다고 해서 하긴 한건데 저것이 대비가 된다는 생각이 안들죠."

25명의 주민들은 아직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구청청사 강당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녹취>피해주민: "수리 끝날 때까진 계속 계시나요?" "아니 근데 지금 가스가 안 나오고 그래 가지고..."

지붕이 무너진 서울 봉천동의 다세대주택도 마찬가지,

이 집에 살던 주민 9명은 공공시설에 대피한 상태입니다.

주택 지붕에서 떨어진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비가 예보돼 피해 복구는 쉽지 않습니다.

주민들은 그저 막막하기만 합니다.

<녹취> 피해주민: "대책을 세울 수 없어요..지금 뭐 이런 상황이 처음이니까 누가 말해주는 사람도 없고 구청이나 그런 데서 구경만 하고 가고..."

다음주까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계속,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를 막는데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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