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고양이의 마음을 읽는 법 外

입력 2013.08.05 (08:12) 수정 2013.08.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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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요즘 고양이 기르시는 분들이 참 많죠?

사람처럼 말이 통하는 것도 아니고, 도통~ 그 속을 알기 어려운데요.

고양이들의 행동에 담긴 의미들!

함께 보시죠.

<리포트>

고양이들의 미묘~한 행동들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주인들이 고양이들의 행동을 잘못 알고 있다는데요.

집에 돌아왔는데 꼬리를 바~짝 세우고 있다면~ ‘주인님~ 반가워요!’

배를 보이고 눕는 건, ‘마음이 참~ 편해요’라는 의미고요.

몸을 여기저기 비비는 건, 영역표시를 하는 겁니다.

그리고 귀를 납작하게 눕히는 행동은 숨을 곳이 필요하다는 의미고요.

입술을 핥는 건 스트레스의 신호라네요.

영국의 한 고양이 구호 단체가 고양이 주인들을 위해 만든 영상인데요.

어떠세요? 이제 고양이 목소리가 들리시나요~?

개의 기분도 읽을 수 있어요

<앵커 멘트>

사람들의 좋은 친구 중 하나인 개!

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개들도 기분에 따라 나름의 방식으로 표정을 짓는다고 합니다.

<리포트>

해맑게 웃는 개. 지루한 표정, 놀라는 얼굴에 애교 넘치는 눈웃음까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사진들인데요.

진짜 개가 이런 표정을 지을까요~?

최근 일본의 한 연구팀이 초고속 카메라로 개의 얼굴을 관찰했는데요.

주인을 볼 땐 자세히 보려고 눈썹을 위로 치켜뜨고요, 낯선 사람을 볼 땐 경계의 표시로 귀를 쫑긋 세웁니다.

개의 좋고 싫음에 따라 각각 다른 뇌 부분이 반응해 그 부분과 연결된 귀나 눈썹에서 감정이 표정으로 나타난 건데요, 개의 마음을 알려면 눈썹과 귀를 주목해야겠네요~

뺏길 수 없는 대나무

<녹취> 동생 : "내거야 내거~ 엄마 언니가 혼자 다 먹으려고 그래"

<녹취> 언니 : "내가 언제...?"

판다 자매. 대나무를 서로 먹겠다고 난리인데요.

<녹취> 동생 : "앗싸~~ 내가 다 먹어야지. 쪽쪽~"

<녹취> 언니 : "너? 먹는 거 앞에선 언니도 없어?"

도대체 대나무가 무슨 맛이길래 둘이 저러죠?

<녹취> 언니 : "야, 좀만 더 줘~ 아~ 진짜 맛있다."

<녹취> 동생 : "그렇지? 여태 먹어본 나무 중에 제일 맛있는 것 같아"

달리는 공기청정기

스페인 북동부의 한 버스, 지붕에 정원을 얹고 달리는데요.

스페인의 조경 예술가가 도심 속 녹색 공간을 조금~이나마 늘려보고자 만든 겁니다.

지붕에 7cm의 흙을 깔고, 화분들을 옮겨 심었고요~

버스 에어컨에서 나오는 물을 정원에 줘서 메마른 날씨에도 끄떡없다고요~

달리는 천연 공기청정기! 고장 날 일도 없겠네요~

민간요법 정말 효과 있나?

<앵커 멘트>

소화가 안 될 때는 매실차, 기침에는 도라지, 다들 알고 있고 한 번쯤 해본 민간요법일 텐데요.

이 외에도 항간에 떠도는 민간요법들!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리포트>

3살 아들을 키우는 김다애 주부, 열이라도 나면 가슴이 철~ 렁 한다는데요.

<인터뷰> 김다애(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 "아이가 열이 나면 응급실에 가야 할지, 무턱대고 해열제를 먹여야 할지 참 걱정되더라고요."

그럴 땐 두부와 밀가루를 2대 1 비율로 섞어 이마에 얹어 주세요.

찬 성질의 콩과 해열 작용이 있는 밀가루로 만든 두부 파스는 차갑기만 한 얼음주머니보다 효과가 훨씬 좋습니다.

벌에 쏘였을 때 된장을 바르는 건~ 잘못된 민간요법인데요.

상처 부위에 된장을 바르면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으니까요, 냉찜질로 붓기를 가라앉혀 주세요.

오줌싸개 아이에게 질경이를 달여 먹이면 좋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질경이 씨앗이 신장을 튼튼하게 해 야뇨증에 좋습니다.

해수욕으로 피부질환을 다스릴 수 있다는 속설도 있는데요.

<인터뷰> 이기상(교수/원광대 한의대/원광대 산본 한방병원장) : "염분이 높은 바닷물에 직접 담그면, 피부가 자극되고 오히려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고요. 과도한 염분은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 때문에 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피해야 합니다."

급체했을 땐 말린 참외 꼭지를 달여 마시는 게 좋은데요, 엘라테린이라는 성분이 소화를 도와줍니다.

할머니 비법처럼 전해 내려오는 민간요법들!

똑똑하게 알고 따라 하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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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고양이의 마음을 읽는 법 外
    • 입력 2013-08-05 08:15:44
    • 수정2013-08-05 09:07:45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요즘 고양이 기르시는 분들이 참 많죠?

사람처럼 말이 통하는 것도 아니고, 도통~ 그 속을 알기 어려운데요.

고양이들의 행동에 담긴 의미들!

함께 보시죠.

<리포트>

고양이들의 미묘~한 행동들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주인들이 고양이들의 행동을 잘못 알고 있다는데요.

집에 돌아왔는데 꼬리를 바~짝 세우고 있다면~ ‘주인님~ 반가워요!’

배를 보이고 눕는 건, ‘마음이 참~ 편해요’라는 의미고요.

몸을 여기저기 비비는 건, 영역표시를 하는 겁니다.

그리고 귀를 납작하게 눕히는 행동은 숨을 곳이 필요하다는 의미고요.

입술을 핥는 건 스트레스의 신호라네요.

영국의 한 고양이 구호 단체가 고양이 주인들을 위해 만든 영상인데요.

어떠세요? 이제 고양이 목소리가 들리시나요~?

개의 기분도 읽을 수 있어요

<앵커 멘트>

사람들의 좋은 친구 중 하나인 개!

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개들도 기분에 따라 나름의 방식으로 표정을 짓는다고 합니다.

<리포트>

해맑게 웃는 개. 지루한 표정, 놀라는 얼굴에 애교 넘치는 눈웃음까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사진들인데요.

진짜 개가 이런 표정을 지을까요~?

최근 일본의 한 연구팀이 초고속 카메라로 개의 얼굴을 관찰했는데요.

주인을 볼 땐 자세히 보려고 눈썹을 위로 치켜뜨고요, 낯선 사람을 볼 땐 경계의 표시로 귀를 쫑긋 세웁니다.

개의 좋고 싫음에 따라 각각 다른 뇌 부분이 반응해 그 부분과 연결된 귀나 눈썹에서 감정이 표정으로 나타난 건데요, 개의 마음을 알려면 눈썹과 귀를 주목해야겠네요~

뺏길 수 없는 대나무

<녹취> 동생 : "내거야 내거~ 엄마 언니가 혼자 다 먹으려고 그래"

<녹취> 언니 : "내가 언제...?"

판다 자매. 대나무를 서로 먹겠다고 난리인데요.

<녹취> 동생 : "앗싸~~ 내가 다 먹어야지. 쪽쪽~"

<녹취> 언니 : "너? 먹는 거 앞에선 언니도 없어?"

도대체 대나무가 무슨 맛이길래 둘이 저러죠?

<녹취> 언니 : "야, 좀만 더 줘~ 아~ 진짜 맛있다."

<녹취> 동생 : "그렇지? 여태 먹어본 나무 중에 제일 맛있는 것 같아"

달리는 공기청정기

스페인 북동부의 한 버스, 지붕에 정원을 얹고 달리는데요.

스페인의 조경 예술가가 도심 속 녹색 공간을 조금~이나마 늘려보고자 만든 겁니다.

지붕에 7cm의 흙을 깔고, 화분들을 옮겨 심었고요~

버스 에어컨에서 나오는 물을 정원에 줘서 메마른 날씨에도 끄떡없다고요~

달리는 천연 공기청정기! 고장 날 일도 없겠네요~

민간요법 정말 효과 있나?

<앵커 멘트>

소화가 안 될 때는 매실차, 기침에는 도라지, 다들 알고 있고 한 번쯤 해본 민간요법일 텐데요.

이 외에도 항간에 떠도는 민간요법들!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리포트>

3살 아들을 키우는 김다애 주부, 열이라도 나면 가슴이 철~ 렁 한다는데요.

<인터뷰> 김다애(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 "아이가 열이 나면 응급실에 가야 할지, 무턱대고 해열제를 먹여야 할지 참 걱정되더라고요."

그럴 땐 두부와 밀가루를 2대 1 비율로 섞어 이마에 얹어 주세요.

찬 성질의 콩과 해열 작용이 있는 밀가루로 만든 두부 파스는 차갑기만 한 얼음주머니보다 효과가 훨씬 좋습니다.

벌에 쏘였을 때 된장을 바르는 건~ 잘못된 민간요법인데요.

상처 부위에 된장을 바르면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으니까요, 냉찜질로 붓기를 가라앉혀 주세요.

오줌싸개 아이에게 질경이를 달여 먹이면 좋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질경이 씨앗이 신장을 튼튼하게 해 야뇨증에 좋습니다.

해수욕으로 피부질환을 다스릴 수 있다는 속설도 있는데요.

<인터뷰> 이기상(교수/원광대 한의대/원광대 산본 한방병원장) : "염분이 높은 바닷물에 직접 담그면, 피부가 자극되고 오히려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고요. 과도한 염분은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 때문에 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피해야 합니다."

급체했을 땐 말린 참외 꼭지를 달여 마시는 게 좋은데요, 엘라테린이라는 성분이 소화를 도와줍니다.

할머니 비법처럼 전해 내려오는 민간요법들!

똑똑하게 알고 따라 하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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