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중부지방 영하 10도 안팎

⊙기자: 한파주의보는 12월에 내려지는 경우가 아주 드물고 지난 겨울에는 내내 단 한 번도 내려지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서울과 서해안,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아침기온이 10도 정도 곤두박질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철원이 영하 14도, 서울 영하 9, 대구 영하 8, 광주 영하 5, 대구도 영하 4도까지 떨어지며 찬바람이 가세하기 때문에 상당히 춥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북서쪽에서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구름은 거의 없지만 지형적인 영향으로 충청과 호남지방은 지금 눈오는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중국 화북지방으로부터 황사가 날아와 전국적으로 황사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내일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하게 황사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고기압이 동반된 차가운 한파가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찬바람은 오후부터 점차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날씨는 대체로 맑겠지만 지형적인 영향으로 충청과 호남의 서해안지방으로는 3에서 8cm의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중부지방은 영하 10도 안팎, 남부지방은 영하 5도 안팎으로 오늘 아침보다 10도 정도 낮고 평년보다도 5, 6도 낮겠습니다.
찬바람이 가세하기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낮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낮기온은 중부지방은 계속 영하권에 머물겠고 바람은 오후부터는 잠잠해지겠습니다.
물결은 전 해상에 폭풍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3 내지 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부터 다음 주 목요일까지 눈이나 비 소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서울의 경우 아침기온은 다음 주 수요일 이후에 평년수준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12월 13일 목요일 밤 9시뉴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