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아동 포르노 파문…어린이 386명 구출

입력 2013.11.15 (19:16) 수정 2013.11.1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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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캐나다에 서버를 두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영업해온 아동 포르노 사이트가 적발됐습니다.

수백명의 이용자가 각국에서 체포됐고 300명이 넘는 아동이 구출됐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캐나다 토론토를 거점으로 전 세계에 제공된 아동 포르노 사이트입니다.

경찰은 사이트를 운영한 업주 41살 브라이언 웨이를 체포했습니다.

사이트 업주 웨이는 12살 이하 아동을 출연시켜 동영상을 제작하도록 회원들에게 요청했고, 이들이 업로드한 음란물을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또 캐나다인 100여명을 포함해 각국에서 348명의 이용자들을 붙잡았습니다.

체포된 사람들의 국적엔 스웨덴과 스페인, 호주와 홍콩 등 50개 나라가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조하나(비븐/토론토 경찰 성범죄 수사 책임자) : "상당수가 어린이와 쉽게 접촉해왔다는 점이 우려스럽습니다. 체포자들 중 40명의 교사와 9명의 의료진, 어린이들에게 자원봉사해온 32명이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동영상 촬영에 이용된 어린이 386명도 구출했습니다.

<인터뷰> 제럴드 페럴(미 우편조사국 조사관) : "(피해자는) 다섯 살의 아주 어린 아이도 있습니다. 한 어린이의 음란물은 인터넷에 올려졌고 끊임없이 유포 될 수도 있습니다."

캐나다 경찰은 2011년부터 '프로젝트 스페이드'라는 작전명으로 각국 경찰과 공조 수사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버에서 초고화질 영화 5600편이 넘는 용량의 아동 음란물을 압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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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아동 포르노 파문…어린이 386명 구출
    • 입력 2013-11-15 19:17:05
    • 수정2013-11-15 19: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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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캐나다에 서버를 두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영업해온 아동 포르노 사이트가 적발됐습니다.

수백명의 이용자가 각국에서 체포됐고 300명이 넘는 아동이 구출됐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캐나다 토론토를 거점으로 전 세계에 제공된 아동 포르노 사이트입니다.

경찰은 사이트를 운영한 업주 41살 브라이언 웨이를 체포했습니다.

사이트 업주 웨이는 12살 이하 아동을 출연시켜 동영상을 제작하도록 회원들에게 요청했고, 이들이 업로드한 음란물을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또 캐나다인 100여명을 포함해 각국에서 348명의 이용자들을 붙잡았습니다.

체포된 사람들의 국적엔 스웨덴과 스페인, 호주와 홍콩 등 50개 나라가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조하나(비븐/토론토 경찰 성범죄 수사 책임자) : "상당수가 어린이와 쉽게 접촉해왔다는 점이 우려스럽습니다. 체포자들 중 40명의 교사와 9명의 의료진, 어린이들에게 자원봉사해온 32명이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동영상 촬영에 이용된 어린이 386명도 구출했습니다.

<인터뷰> 제럴드 페럴(미 우편조사국 조사관) : "(피해자는) 다섯 살의 아주 어린 아이도 있습니다. 한 어린이의 음란물은 인터넷에 올려졌고 끊임없이 유포 될 수도 있습니다."

캐나다 경찰은 2011년부터 '프로젝트 스페이드'라는 작전명으로 각국 경찰과 공조 수사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버에서 초고화질 영화 5600편이 넘는 용량의 아동 음란물을 압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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