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리포트] IT로 이겨 낸 약소국의 설움

입력 2013.11.16 (08:22) 수정 2013.11.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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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초로 전국 전자 선거를 치른 나라가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테러를 겪은 피해 국가이기도 합니다.

국민 99%가 온라인 뱅킹을 하고,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벤처 창업이라고 할 정도네요. 여>이쯤되면 IT 최강국의 하나인 대한민국을 훌쩍 뛰어넘어 막대한 예산으로 IT를 지원하는 강대국일 것 같아 보이는데?

아니죠! 역사 시간에 잠깐 언급되는 정도인 이름도 생소한 발트해의 작은 나라, 에스토니아입니다.

러시아 식민지를 겨우 벗어나 약소국의 설움 속에 살아왔던 나라죠.

에스토니아가 IT로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김도영 순회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핀란드에서 비행기로 25분.

작은 만을 건너면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 도착합니다.

한반도 1/5 쯤 되는 땅에 140만 명이 살고 있는 작은 나랍니다.

뾰족한 첨탑과 붉은 지붕.

중세 유럽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 합니다.

수 백 년 된 집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런 멋진 거리와 옛스러운 건물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건 멋쩍을 만큼 색다릅니다.

수백 년 전 풍경이 품고 있는 인터넷 강국의 모습입니다.

최근 에스토니아 지방의회 선거가 실시됐습니다.

시내 투표소는 우리나라와 별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굉장히 한산합니다.

한 시간 동안 겨우 두어 명이 찾았을 정도.

투표에 관심이 없는 걸까요?

주부 마리에 씨의 투표소는 바로 자신의 집 거실입니다.

인터넷만 연결되면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마리아 레메트(주부) : "전 아이가 있는데 유모차를 끌고 사람들이 많은데서 기다렸다가 투표할 필요가 없으니까 훨씬 편합니다"

투표 절차도 간단합니다.

디지털 인증서가 들어있는 전자 주민증을 넣고 비밀 번호를 입력하면 투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비밀 번호를 넣으면 투표 끝!

이렇게 전자 투표가 시행되면서 젊은층 투표율은 세 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이바르 레베트 "선거에 참여한 사람들의 수가 확실히 늘었습니다. 올해 선거는 지난번 전자 선거보다 참여자가 또 더 늘었죠"

2005년 도입한 뒤 벌써 6번째 전자선거를 치렀습니다.

우수한 기술력으로 시스템을 보강하면서 신뢰를 확보했고 여러 정치적 논란도 줄었습니다.

<인터뷰> 타르비 마르텐스(선관위 전자투표위원장) : "이번에는 스마트폰으로 투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컴퓨터로 투표하면서 실수가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91년 러시아에서 독립했을 당시, 에스토니아는 대부분의 집에 전화기 조차 없던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1992년 총선으로 장관 평균 나이 35세의 젊은 정부가 탄생하면서 이른바 '호랑이의 도약'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정부의 강력한 주도 아래 IT 인재를 육성하기 시작한 겁니다.

그 결과 90년대 후반부터 평균 10%대 고도 성장을 유지했고, 1995년 6천3백달러 수준이던 1인당 GDP는 지난해 2만3000달러로 4배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전체 GDP의 16%를 차지하는 IT 산업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전자정부가 구축되면서 공문서는 투명하게 공개되고 부정부패는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세프(탈린시 부시장) : "모든 일이 자동화되었기 때문에 부정부패가 개입할 여지가 없고 형식은 기준에 맞춰 통일됐습니다. 모든 것들을 아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07년 4월 27일, 떠오르는 IT 국가로 승승장구하던 에스토니아에 대규모 사이버 테러가 엄습했습니다.

인터넷상 에서 '에스토니아'라는 나라가 갑자기 사라져버린 겁니다.

이후 3주 동안 백만 대 넘는 컴퓨터로부터 무차별 공격을 당했습니다.

의회와 정부, 언론사와 은행 전산망, 이동통신 등 거의 모든 국가 기간 산업들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1991년 독립했지만, 친러와 반러 갈등이 여전했기 때문입니다.

옛 러시아의 승전 기념 동상이 있던 자립니다. 당시 동상 철거에 불만을 품은 친러 단체의 사이버 공격으로 에스토니아의 주요 전산망이 초토화됐습니다.

세계 최초의 사이버 전쟁으로까지 기록된 이윱니다.

피해는 수 천만 달러로 추정될 뿐 공식적인 집계가 힘들 정도입니다.

<인터뷰> 얀 프리살루9국가정보안전원장) : "사이버 테러 전까지 은행마다 다양한 보안시스템과 기준이 있었는데 모두 통합해서 새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 비용이 들었습니다."

이후 에스토니아의 '사이버 보안'은 한층 진일보 했습니다.

전자칩 하나로 개인을 정확하게 식별해 투표까지 할 수 있도록 한 배경에는 세계 최강이라고 자부하는 보안 기술이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정부뿐 아니라 민간 서비스에도 전자주민증을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개인 정보 유출로 각종 피싱과 스팸에 시달리는 우리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이같은 최첨단 사이버 보안 기술을 주도하는 것은 정부가 아닙니다.

바로 창의력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벤처 기업들입니다.

전자주민증의 보안을 책임지고 있는 IT 업체를 찾았습니다.

2006년 작은 벤처로 시작해 현재 미국 공군과 국가 안보국, 중국과 말레이시아 정부 전산망에도 쓰이는 최고 수준의 보안 프로그램을 보유한 곳입니다.

이같은 벤처 기업들이 에스토니아를 철벽 보안 기술의 중심지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구스타프 폴라(가드타임 부사장) : "에스토니아는 사이버 안전의 중심지로 나토 사이버 국방안전센터가 있고 대학에 관련학과 개설도 굉장히 활발합니다"

에스토니아의 벤처 붐은 십 년 넘게 현재 진행형입니다.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대기업 사원도, 공무원도 아닌 벤처 창업입니다.

취재진이 방문한 곳은 지난해 첫 제품을 출시한 신생 벤처 기업.

대학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연구하던 친구 4명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창업 절차에 힘을 빼지 않도록 정부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프리트 포테르(벤처 창업자) : "창업은 아주 쉽습니다. 법인 설립 신청서를 인터넷으로 내면 공무원들이 신속하게 결과를 알려줍니다. 한 시간안에 결과를 이메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될만한 기술과 아이디어에는 아낌없는 지원이 뒤따릅니다.

에스토니아 최고의 벤처 기업, 전세계 6억 가입자를 보유한 '스카이프'도 이런 배경 속에 탄생했습니다.

내수 시장이 작은 에스토니아의 IT 업체들은 설립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둡니다. 특히 중국과 일본 등에 법인을 늘리며 아시아 시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기초 교육으로 인재를 길러내고 기술과 아이디어를 지원합니다.

이들이 일으킨 새로운 산업을 바탕으로 다시 교육에 투자하는 이른바 벤처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는 겁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프로그래밍과 로봇을 가르치고 최근에는 모바일 어플 개발도 교과목에 포함됐습니다.

좁은 땅, 적은 인구에도 최고 수준의 IT 인력을 길러내는 비결입니다.

<인터뷰> 선생님 : "아이들은 우리 세대보다 컴퓨터를 훨씬 빠르게 배웁니다. 그들은 마우스를 손에 쥐고 태어난 것 같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투자자들이 먼저 손을 내미는 이유도 에스토니아가 보여주는 미래에 대한 뚜렷한 청사진에 있습니다.

척박한 환경, 오랜 식민 지배로 인한 극심한 가난을 극복하고 첨단 소프트웨어의 중심지로 거듭난 강소국 에스토니아.

IT 강국을 자부하는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 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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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리포트] IT로 이겨 낸 약소국의 설움
    • 입력 2013-11-16 08:28:21
    • 수정2013-11-16 11:00:52
    특파원 현장보고
<앵커 멘트>

세계 최초로 전국 전자 선거를 치른 나라가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테러를 겪은 피해 국가이기도 합니다.

국민 99%가 온라인 뱅킹을 하고,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벤처 창업이라고 할 정도네요. 여>이쯤되면 IT 최강국의 하나인 대한민국을 훌쩍 뛰어넘어 막대한 예산으로 IT를 지원하는 강대국일 것 같아 보이는데?

아니죠! 역사 시간에 잠깐 언급되는 정도인 이름도 생소한 발트해의 작은 나라, 에스토니아입니다.

러시아 식민지를 겨우 벗어나 약소국의 설움 속에 살아왔던 나라죠.

에스토니아가 IT로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김도영 순회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핀란드에서 비행기로 25분.

작은 만을 건너면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 도착합니다.

한반도 1/5 쯤 되는 땅에 140만 명이 살고 있는 작은 나랍니다.

뾰족한 첨탑과 붉은 지붕.

중세 유럽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 합니다.

수 백 년 된 집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런 멋진 거리와 옛스러운 건물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건 멋쩍을 만큼 색다릅니다.

수백 년 전 풍경이 품고 있는 인터넷 강국의 모습입니다.

최근 에스토니아 지방의회 선거가 실시됐습니다.

시내 투표소는 우리나라와 별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굉장히 한산합니다.

한 시간 동안 겨우 두어 명이 찾았을 정도.

투표에 관심이 없는 걸까요?

주부 마리에 씨의 투표소는 바로 자신의 집 거실입니다.

인터넷만 연결되면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마리아 레메트(주부) : "전 아이가 있는데 유모차를 끌고 사람들이 많은데서 기다렸다가 투표할 필요가 없으니까 훨씬 편합니다"

투표 절차도 간단합니다.

디지털 인증서가 들어있는 전자 주민증을 넣고 비밀 번호를 입력하면 투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비밀 번호를 넣으면 투표 끝!

이렇게 전자 투표가 시행되면서 젊은층 투표율은 세 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이바르 레베트 "선거에 참여한 사람들의 수가 확실히 늘었습니다. 올해 선거는 지난번 전자 선거보다 참여자가 또 더 늘었죠"

2005년 도입한 뒤 벌써 6번째 전자선거를 치렀습니다.

우수한 기술력으로 시스템을 보강하면서 신뢰를 확보했고 여러 정치적 논란도 줄었습니다.

<인터뷰> 타르비 마르텐스(선관위 전자투표위원장) : "이번에는 스마트폰으로 투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컴퓨터로 투표하면서 실수가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91년 러시아에서 독립했을 당시, 에스토니아는 대부분의 집에 전화기 조차 없던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1992년 총선으로 장관 평균 나이 35세의 젊은 정부가 탄생하면서 이른바 '호랑이의 도약'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정부의 강력한 주도 아래 IT 인재를 육성하기 시작한 겁니다.

그 결과 90년대 후반부터 평균 10%대 고도 성장을 유지했고, 1995년 6천3백달러 수준이던 1인당 GDP는 지난해 2만3000달러로 4배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전체 GDP의 16%를 차지하는 IT 산업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전자정부가 구축되면서 공문서는 투명하게 공개되고 부정부패는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세프(탈린시 부시장) : "모든 일이 자동화되었기 때문에 부정부패가 개입할 여지가 없고 형식은 기준에 맞춰 통일됐습니다. 모든 것들을 아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07년 4월 27일, 떠오르는 IT 국가로 승승장구하던 에스토니아에 대규모 사이버 테러가 엄습했습니다.

인터넷상 에서 '에스토니아'라는 나라가 갑자기 사라져버린 겁니다.

이후 3주 동안 백만 대 넘는 컴퓨터로부터 무차별 공격을 당했습니다.

의회와 정부, 언론사와 은행 전산망, 이동통신 등 거의 모든 국가 기간 산업들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1991년 독립했지만, 친러와 반러 갈등이 여전했기 때문입니다.

옛 러시아의 승전 기념 동상이 있던 자립니다. 당시 동상 철거에 불만을 품은 친러 단체의 사이버 공격으로 에스토니아의 주요 전산망이 초토화됐습니다.

세계 최초의 사이버 전쟁으로까지 기록된 이윱니다.

피해는 수 천만 달러로 추정될 뿐 공식적인 집계가 힘들 정도입니다.

<인터뷰> 얀 프리살루9국가정보안전원장) : "사이버 테러 전까지 은행마다 다양한 보안시스템과 기준이 있었는데 모두 통합해서 새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 비용이 들었습니다."

이후 에스토니아의 '사이버 보안'은 한층 진일보 했습니다.

전자칩 하나로 개인을 정확하게 식별해 투표까지 할 수 있도록 한 배경에는 세계 최강이라고 자부하는 보안 기술이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정부뿐 아니라 민간 서비스에도 전자주민증을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개인 정보 유출로 각종 피싱과 스팸에 시달리는 우리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이같은 최첨단 사이버 보안 기술을 주도하는 것은 정부가 아닙니다.

바로 창의력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벤처 기업들입니다.

전자주민증의 보안을 책임지고 있는 IT 업체를 찾았습니다.

2006년 작은 벤처로 시작해 현재 미국 공군과 국가 안보국, 중국과 말레이시아 정부 전산망에도 쓰이는 최고 수준의 보안 프로그램을 보유한 곳입니다.

이같은 벤처 기업들이 에스토니아를 철벽 보안 기술의 중심지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구스타프 폴라(가드타임 부사장) : "에스토니아는 사이버 안전의 중심지로 나토 사이버 국방안전센터가 있고 대학에 관련학과 개설도 굉장히 활발합니다"

에스토니아의 벤처 붐은 십 년 넘게 현재 진행형입니다.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대기업 사원도, 공무원도 아닌 벤처 창업입니다.

취재진이 방문한 곳은 지난해 첫 제품을 출시한 신생 벤처 기업.

대학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연구하던 친구 4명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창업 절차에 힘을 빼지 않도록 정부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프리트 포테르(벤처 창업자) : "창업은 아주 쉽습니다. 법인 설립 신청서를 인터넷으로 내면 공무원들이 신속하게 결과를 알려줍니다. 한 시간안에 결과를 이메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될만한 기술과 아이디어에는 아낌없는 지원이 뒤따릅니다.

에스토니아 최고의 벤처 기업, 전세계 6억 가입자를 보유한 '스카이프'도 이런 배경 속에 탄생했습니다.

내수 시장이 작은 에스토니아의 IT 업체들은 설립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둡니다. 특히 중국과 일본 등에 법인을 늘리며 아시아 시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기초 교육으로 인재를 길러내고 기술과 아이디어를 지원합니다.

이들이 일으킨 새로운 산업을 바탕으로 다시 교육에 투자하는 이른바 벤처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는 겁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프로그래밍과 로봇을 가르치고 최근에는 모바일 어플 개발도 교과목에 포함됐습니다.

좁은 땅, 적은 인구에도 최고 수준의 IT 인력을 길러내는 비결입니다.

<인터뷰> 선생님 : "아이들은 우리 세대보다 컴퓨터를 훨씬 빠르게 배웁니다. 그들은 마우스를 손에 쥐고 태어난 것 같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투자자들이 먼저 손을 내미는 이유도 에스토니아가 보여주는 미래에 대한 뚜렷한 청사진에 있습니다.

척박한 환경, 오랜 식민 지배로 인한 극심한 가난을 극복하고 첨단 소프트웨어의 중심지로 거듭난 강소국 에스토니아.

IT 강국을 자부하는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 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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