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대설 예비특보…모레까지 5~15㎝ 눈

<앵커 멘트>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영동고속도로 횡계 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주 기자!

지금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대관령에는 아직 눈이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새벽부터 눈발이 날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직 눈 소식은 없는 상태입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큰 눈이 예상되면서, 이곳 고속도로에는 제설장비가 분주히 오가는 등 다소 긴장된 표정입니다.

요금소를 통과하는 차들도 평소보다 조심스러운 모습입니다.

강릉과 속초, 삼척 등 강원 동해안에는 모레까지 5에서 15센티미터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또 산간에는 최고 25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 동해안 산간과 내륙에는 현재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고, 밤에는 강원 영동지역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특히 지역별로 적설량이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비닐하우스와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모레 밤부터 점차 그치겠고, 다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영동고속도로 횡계요금소에서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