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운행 정상화까지 최소 1주일 걸릴 듯

입력 2013.12.30 (21:02) 수정 2013.12.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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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관심은 철도 운행이 언제 정상화될지 인 데요.

복귀한 조합원들의 안전 교육과 시설 재점검 등을 끝내야 해서 완전 정상화까진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표소 전광판, 여전히 운행이 취소된 열차편이 줄줄이 게시돼 있습니다.

파업 철회 소식이 전해졌지만 아직 감축된 열차의 운행 재개 일정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녹취> 서울역 열차표 판매원 : "(부산발 서울행 KTX) 1월 1일은 낮 시간엔 일반실, 특실 매진이고 영화 관람석만 조금씩 남아있어요. 아직 파업 끝나서 살아난 열차는 없어요"

업무 복귀를 하더라도 안전 운행을 위해서는 장기 파업에 지쳐있는 노조원들에게 휴식과 재교육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임석규(코레일 언론홍보처장) : "직원들의 심리적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소속장 책임하에 직무교육 소양교육과 함께 면담을 3~4일정도 하게 됩니다."

시설과 장비도 재점검해야 합니다.

그동안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안전 점검까지 모두 마치려면 2~3일 정도가 더 필요합니다.

게다가 6일을 주기로 하는 교대 근무 체제를 고려하면 열차 운행이 완전 정상화되기까지는 일주일 정도가 필요하다고 코레일은 밝혔습니다.

그때까지는 조기 복귀 조합원과 대체 인력을 활용해 현재 수준인 75%선에서 열차 운행률을 유지하겠다는 겁니다.

채용이 진행중인 660명 대체인력 가운데 이미 채용된 217명은 파업 이후에도 계약기간까지는 근무합니다.

당장,오늘부터 20명이 수도권 전철 승무원으로 투입됐습니다.

다만, 전체 채용 규모는 징계 등 이후 인력 사정을 고려해 유동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코레일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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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 운행 정상화까지 최소 1주일 걸릴 듯
    • 입력 2013-12-30 21:03:11
    • 수정2013-12-30 21: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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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관심은 철도 운행이 언제 정상화될지 인 데요.

복귀한 조합원들의 안전 교육과 시설 재점검 등을 끝내야 해서 완전 정상화까진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표소 전광판, 여전히 운행이 취소된 열차편이 줄줄이 게시돼 있습니다.

파업 철회 소식이 전해졌지만 아직 감축된 열차의 운행 재개 일정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녹취> 서울역 열차표 판매원 : "(부산발 서울행 KTX) 1월 1일은 낮 시간엔 일반실, 특실 매진이고 영화 관람석만 조금씩 남아있어요. 아직 파업 끝나서 살아난 열차는 없어요"

업무 복귀를 하더라도 안전 운행을 위해서는 장기 파업에 지쳐있는 노조원들에게 휴식과 재교육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임석규(코레일 언론홍보처장) : "직원들의 심리적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소속장 책임하에 직무교육 소양교육과 함께 면담을 3~4일정도 하게 됩니다."

시설과 장비도 재점검해야 합니다.

그동안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안전 점검까지 모두 마치려면 2~3일 정도가 더 필요합니다.

게다가 6일을 주기로 하는 교대 근무 체제를 고려하면 열차 운행이 완전 정상화되기까지는 일주일 정도가 필요하다고 코레일은 밝혔습니다.

그때까지는 조기 복귀 조합원과 대체 인력을 활용해 현재 수준인 75%선에서 열차 운행률을 유지하겠다는 겁니다.

채용이 진행중인 660명 대체인력 가운데 이미 채용된 217명은 파업 이후에도 계약기간까지는 근무합니다.

당장,오늘부터 20명이 수도권 전철 승무원으로 투입됐습니다.

다만, 전체 채용 규모는 징계 등 이후 인력 사정을 고려해 유동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코레일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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